[벤치명암] 연장 접전 끝 분패, 오리온 강을준 감독 “리바운드 열세 아쉽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2-09 2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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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고양 오리온이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서 91-93로 패했다. 시종일관 접전 승부를 펼친 오리온은 데빈 윌리엄스와 이대성이 50점을 합작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4쿼터 종료 직전 리온 윌리엄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2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17패(21승)째를 기록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가 두 경기로 벌어졌다.

연장 접전 끝에 고개를 숙인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아쉽지만, 경기를 내준 것은 감독인 내 책임이다. 중요할 때 리바운드서 밀린 것이 패인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DB와의 경기 이후 또 한 번 2점 차 승부서 무릎을 꿇었다. 이에 강 감독은 “혼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 마지막에 패턴을 지시한대로 (선수들이) 잘 풀었는데 연결이 안 된건 누구도 탓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이날 이관희와 리온 윌리엄스 봉쇄에 실패했다. 이들에게만 64점을 허용했다. 특히 연장전에선, 두 선수에게만 11점을 내주며 울었다.

강 감독은 “이만큼 득점을 줄거라고 계산은 안 했다. 그래도 이관희에서 시작되는 투맨 게임에 대한 대비를 했는데, 아쉽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감이 좋은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는데, 오늘은 이관희가 감이 좋았던 것 같다. 두 선수에게 많은 실점을 내줬지만, 중요할 때 제공권 단속이 안 된 것이 더 아쉽다”라며 리바운드 열세(33-42)를 꼬집었다.

제프 위디를 보내고 영입한 데빈 윌리엄스는 이날 28분 52초동안 코트를 누볐다. 이날 윌리엄스는 시즌 전부터 함께 해온 디드릭 로슨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강을준 감독은 적응을 위해 오래 기용했다고.

“오늘 경기는 리드를 당하던 상황에서 역전을 시키면서 마지막까지 끌고 간 경기였다. 오늘 데빈 (윌리엄스)을 오래 기용한건 빨리 국내 무대에 적응시키기 위해서다. 리온 (윌리엄스)을 상대로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데빈 윌리엄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낸 뒤 “국내 선수들이 오픈 찬스 때 제 득점을 해주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지원사격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 이제 상대가 우리 팀의 높이가 낮아진 부분을 계속 파고드는 점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보완점을 짚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오리온은 11일 부산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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