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엄지가 송윤하를 0점으로 묶은 방법은?

아산/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2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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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우리은행만의 영업 비밀이었다. 캡틴 김단비는 영업 비밀 유출을 봐주지 않았다.

한엄지(26, 180cm)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14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아산 우리은행의 53-49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한엄지는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엄지는 이날 38분 12초를 소화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단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었다. 팀 내 공헌도는 김단비(27.3)보다 높은 33.4였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한엄지는 “좋은 것보다, 감독님이 하라면 하는거다(웃음).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감독님이 혼낼 때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내가 말린다(웃음)”며 웃었다.

이날 한엄지의 매치업 상대는 송윤하였다. KB스타즈 신인 선수인 송윤하는 신한은행 홍유순과 함께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이날 무득점 6리바운드 3턴오버에 그치며 프로의 쓴맛을 봤다.

한엄지는 송윤하에 대해 “신인치고 잘하는 것 같다. 스크린도 잘 서고, 롤도 잘 들어간다. 겁먹지 않고 잘한다. 자리 잡는 모습은 배울 만한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한엄지가 송윤하의 공략법을 말하려 하는 순간,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단비가 “그건 우리의 영업 비밀이다(웃음). 말할 수 없다”며 한엄지의 대답을 가로막았다.

슈퍼 루키 송윤하를 0점을 틀어막는 방법은 한엄지와 김단비, 그리고 우리은행만의 비밀이 되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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