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외곽포 장착’ 서명진 “올해 가장 행복한 농구를 하고 있다”

울산/신상민 / 기사승인 : 2025-11-06 2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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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서명진(26, 188cm)이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팀의 연승에 앞장섰다.

서명진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34분 24초 동안 21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4-68로 승리,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리며 7위(6승 7패)를 유지했다.

서명진은 이날 경기 초반 단독 돌파로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더니, 2쿼터에는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동점(24-24)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서명진의 활약은 이어졌다. 서명진은 3점슛과 골밑 돌파를 성공하면서 연속 5점을 올렸다. 서명진의 득점으로 이날 양 팀의 최다 점수 차였던 71-57로 격차를 벌렸다. 서명진의 득점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굳혔다.

승리 후 만난 서명진은 “2연승을 한 게 가장 좋다. 선수단도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지금의 기세를 토대로 자만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이어가야 한다. 지금보다 더 재밌는 농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명진은 지난 1라운드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17점 3점슛 5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날 경기로 서명진은 1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며,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47.1%에 달한다.

외곽포와 득점력이 어떻게 좋아질 수 있었는가에 대한 물음에 서명진은 “강심장인 편은 아니다. 매 경기 매 쿼터에서 자신감 있게 하려 한다. 슛감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몸 상태가 확실히 작년보다는 좋다. 보강 훈련을 통해 밸런스에 신경 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동근 감독님이 곁에서 세세하게 도와주신 덕이 크다”라며 활약의 공을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에게 돌렸다.

양동근 감독은 경기 후 서명진의 활약에 대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서)명진이는 힘든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를 다 해주고 있다. 재밌는 농구를 하고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양동근 감독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서명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10년 넘게 농구를 하고 있다. 올해 하고 있는 농구가 가장 행복하다. 구단과 감독님 모두 나를 믿어 주신다. 특히 공격이 잘 되다 보니 재밌게 하고 있다. 감독님이 하셨던 공수겸장(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 선수)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욕심이 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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