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실전’ 뭉쳐야 쏜다 첫 방송, 레전드 총집합해 상암 불낙스 출범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07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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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농구 인기에 부흥을 일으킬 ‘뭉쳐야 쏜다’가 첫발을 내디뎠다.

7일 저녁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 전설들의 농구대잔치>의 첫 방송이 방영됐다. <뭉쳐야 쏜다>는 국내에 조기축구 열풍을 일으킨 <뭉쳐야 찬다>의 차기작이다. 종목별 레전드들이 총출동하면서 화제가 됐었고, 이번엔 종목이 축구에서 농구로 바뀌었다.

지난해 방영됐던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 이어 약 1년 만에 농구 예능이 제작되면서 농구계의 시선을 모은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의 감독 역할을 허재 전 감독이 맡게 됐다. 코치에는 현주엽 전 LG 감독이 자리해 레전드 코칭스탭이 구성됐다.

멤버 구성 역시 화려하다. <뭉쳐야 찬다>의 감독이었던 안정환(축구)을 시작으로, 여홍철(체조), 이형택(테니스), 김병현(야구), 김동현(격투기)이 함께하며, 새 멤버로 이동국(축구), 방신봉(배구), 김기훈(쇼트트랙), 홍성흔(야구), 윤동식(유도)까지 합류했다.

첫 방송은 수많은 레전드들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허재 감독, 현주엽 코치와 인사를 나눈 선수단은 곧장 체육관으로 향했다. 체육관으로 향하는 선수단 버스 안에서는 허재 감독의 유행어가 된 ‘불낙’을 본 따 상암 불낙스로 팀명이 정해지기도 했다.

체육관에 도착해 출정식을 갖게 된 상암 불낙스. 출정식 진행은 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장내아나운서를 시작해 현재는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하고 있는 함석훈 아나운서가 맡았다. 창단 축하를 위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OST를 부른 가수 김민교가 직접 라이브 공연을 선사해 농구대잔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놀라운 건 창단식 이후 첫 행보가 훈련이 아닌 실전 경기였다는 것. 상암 불낙스의 첫 상대는 동호회계에서 유명한 ‘슬로우’였다. 슬로우에는 본지 <김용호의 코트사이드>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STIZ 김수빈 대표, 마스터욱 김기욱 대표 등이 소속되어 있는 명문 팀이다.

자신의 종목에서는 레전드이지만, 모두 농구 초보였기에 경기 초반에는 농구에 적응하는 미숙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초반 0-6으로 끌려갔던 상암 불낙스는 홍성흔이 골밑 돌파 후 레이업에 성공하며 창단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막 첫발을 뗐기에 경기 결과는 9-53으로 대패였지만,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종목에 적응해가는 과정에 농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는 충분했다. 특히, 최근 예능에서 농구를 알리는 선두주자였던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줄 지도 주목되는 첫 방송이었다.

한편, <뭉쳐야 쏜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된다.

# 사진_ <뭉쳐야 쏜다> 공식 포스터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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