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용산중 에디 다니엘(193cm, F)이 남중부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신석 코치가 이끄는 용산중은 22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9회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춘계연맹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배재중을 98-69로 완파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춘계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용산중은 대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무패우승을 달렸다. 정상 등극에 앞장선 다니엘은 이날 22분 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탁월한 힘을 바탕으로 인사이드를 장악한 그는 최우수선수상과 함께 득점상(27.5점), 리바운드상(20개)까지 휩쓸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다니엘은 “올해 첫 대회 출발이 좋아 기쁘다. 겨울에 노력한 성과가 나와서 좋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동계 훈련을 통해 체력과 팀플레이 연습에 중점을 두었다는 다니엘은 “포스트 공격이나 돌파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슈팅과 패스, 드리블 같은 기본기는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신석 코치는 “초등학교 때 보자마자 반해서 일주일 동안 스카우트에 매달렸다. 다행히도 (다니엘) 할아버지가 믿고 보내주셨다”라며 스카우트 과정을 귀띔한 뒤 “워낙 열심히 하고 열정이 대단해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파워가 좋고 승부욕도 강해서 중학교에선 적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슈팅 등 세밀한 부분을 아직 더 다듬어야 한다. 현재 또래들보다 고등학교 1,2학년 형들과 견줄 수 있도록 성장시키려 한다”라며 다니엘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다니엘은 이번 대회서 잠재력을 마음껏 터트리며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느 정도 (MVP 수상을) 예상했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은 뒤 “하지만, 결승전에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아서 기대는 안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니엘은 “남들이 봤을 때 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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