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영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팀 내 최다인 19점에 5리바운드를 곁들였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1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더블더블급 활약을 더해 68-55로 승,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진영의 야투율은 69.2%(9/13)에 달했다. 자유투(1/3)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커트인과 돌파를 통해 효율적으로 득점을 쌓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신한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오르며 2위 싸움을 재개했다. 김진영은 앞으로 남은 2위 싸움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한편, 오프시즌부터 있었던 구나단 감독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승리 소감
아쉽게 5라운드 전승을 못했다. 오늘이 6라운드 첫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하루 휴식 후 다시 경기를 가져야 해서 빨리 끝내자고 생각했다. 막판에 어려운 경기가 되진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최근 들어 에이스 역할을 맡는 경기도 많아졌다.
과찬이다(웃음).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과 (시즌 전)맞춰본 기간이 길지 않았고, 시즌 개막 후 맞춰야 할 부분도 많았다. 조금씩 호흡을 맞춰가면서 연승도 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다행이다.
데뷔 후 3번째 팀(KB스타즈-BNK썸-신한은행)에서 맞은 전성기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스스로도 연차가 쌓이면서 농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 그게 크게 작용했다. 어렸을 때는 삶에 농구만 있지 않았다. 팀을 다시 옮기고 나서 마음가짐을 바꾸니까 경기력도 좋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농구를 재밌어한 게 다였다. 깊게 파고들기 위한 노력을 안 했던 것 같다. 연차 쌓이며 노력도 많이 하고, 영상도 보면서 농구에 눈을 뜨고 있는 것 같다.

오프시즌, 시즌 초반에는 “저에게 뭘 원하시는 거예요?”라며 엄청 울었다. 감독님이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얘기해주셨고, 빨리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언제 공격을 해야 하고, 동료들의 슈팅 찬스를 살려줘야 하는지 판단이 안 서서 많이 울었다. 감독님의 농구에는 여러 루트와 패턴이 있다. 시즌 후반 들어 언니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동료들의 찬스를 언제 살려줘야 하는지 찾아갔던 것 같다.
FA로이드 영향도 있는지?
그건 조금도 생각을 안 했다. 팀을 옮겼기 때문에 적응하는 게 제일 급했다. 솔직히 (FA를)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2위 싸움의 중요성
우리 팀은 슈터가 많고, 슈터들을 살려주는 패턴도 있다. 훈련을 홈경기장에서 하다 보니 홈경기 야투율이 더 좋기도 하다. 2위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농구에 있는 상대성이라는 것도 중요하다. 정규리그에서 이겨둬야 플레이오프에서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고, 그래야 챔피언결정전에 갈 수 있다. 그래서 2위 싸움이 중요한 것 같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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