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의 후배를 향한 극찬 "양준석은 KBL을 대표할 가드"

창원/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7 2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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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형호 인터넷기자] 이재도가 양준석에게 “KBL을 대표할 선수”라고 극찬을 선물했다.

창원 LG 가드 이재도(31, 180cm)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이재도의 활약에 힘입어 캐롯을 85-68로 완파했다.

이재도는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내서 기쁘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어서 얻은 승리다.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이재도는 상대에 추격을 당할 때마다 속공과 드라이브인을 통해 격차를 벌렸다. 이재도의 활약에 달아난 LG는 후반 ‘1순위 신인’ 양준석을 주로 기용했고, 양준석은 기대에 부응하며 10점 4어시스트로 빛났다.

이에 이재도는 “양준석이 활력소 역할 이상으로 해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오늘(17일) 경기를 보면서 같은 포지션으로서 배울점이 많은 친구라고 느꼈다. 특히 요즘 팀의 선수층이 두꺼워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가드에서도 하나의 인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뛸 때는 볼 핸들링이나 리딩을 도맡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양)준석이와 같이 뛰니 마음이 편했고, 부담도 줄어든 느낌이었다. 드리블하면서 코트의 상황을 다 볼 수 있는 여유가 나한테는 없다. 프로에서 7~8년을 해도 부족한 것 같다(웃음). 준석이의 그런 부분은 타고난 거라고 생각한다. 경험을 쌓다 보면 팀뿐 아니라 KBL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라며 극찬을 선물하기도 했다.

함께 수훈선수에 선정된 양준석은 이재도의 칭찬에 부끄러워하면서도 활짝 웃었다. 양준석은 “나도 (이)재도 형에게 배울 게 많다. 몸 관리도 그렇고 본받을 점이 많은 형이다”라고 화답하며 인터뷰실에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상현 감독의 활발한 로테이션 체제 아래, 또 하나의 옵션으로 자리잡을 이재도-양준석 콤비. 기자회견장에서의 티키타카(?)를 코트에서도 뽐낼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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