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민태 인터넷기자] 임동섭(35, 197cm)이 중요한 순간마다 3점포를 성공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고양 소노 임동섭은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2분 54초 동안 3점포 4방 포함 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86-64로 대승을 거뒀다.
임동섭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포를 성공하며 삼성의 흐름을 끊었다. 3쿼터 초반 뒤를 바짝 쫓은 삼성의 동력을 차단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도 임동섭의 외곽포였다.
임동섭은 “중요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을 가졌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 분위기 유지하고 잘 연습해서 플레이오프 한 번 가보도록 하겠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임동섭의 말대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가고 있는 소노다. 6강 진출 팀이 이미 정해지는 것처럼 보였던 흐름을 깨고, 최근 7경기 6승을 챙기며 6위 KT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 상승세는 FIBA 브레이크로 쉬어가게 됐다.
임동섭 역시 “솔직히 아쉽다. 일단 이정현과 켐바오가 각자 대표팀의 주축인데 컨디션 관리 잘하고 부상 없이 마치고 왔으면 좋겠다. 남아 있는 선수들도 오늘(19일) 승리는 기쁘지만, 들떠 있을 상태는 아니다. 경기 많이 남았고 매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기간을 잘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1분 2초를 출전하고 있는 임동섭이다. 하지만 일정한 편은 아니다. 3-4분 출전이 여러 경기 이어지다가 20분 가까이를 출전할 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출전 시간은 3분 41초, 19분 59초, 22분 54초다. 최근 2경기에서는 크게 늘어난 시간을 부여받았다.
이날 경기 후 “다른 팀 스몰 라인업일 때 좋을 것 같아서 LG전(직전 경기)부터 중용하고 있다. 본인에게 기회 올 때까지 노력한 게 눈에 보였고 증명해서 기쁘고 대견하다”고 전한 손창환 감독의 설명이다.
임동섭은 이에 대해 “나이도 어느 정도 있는 선수고, 식스맨이기 때문에 몸을 만드는데 힘든 부분은 있다. 감독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아침에 따로 운동을 하는데, 슈팅 위주에서 트레이너 도움을 받아 기능적인 운동도 같이 하고 있다. 그게 경기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짧게 들어가더라도 컨디션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고 얘기했다.
켐바오와 강지훈이 신인왕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는 소노다. 개인 기록은 켐바오가 앞서 있지만, 강지훈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레이스에 합류했다. 문유현(정관장), 강성욱(KT) 등도 유력 후보다.
임동섭은 본인이라면 강지훈과 켐바오 중 누구를 신인왕으로 뽑을지를 묻자 “내가 빈말을 잘 못한다. 강지훈 정말 잘하고 있는데 켐바오가 더 가깝다고 본다. 다만, 강지훈이 무서운 건 스펀지 같다. 성장하는 걸 보면서 선수들도 많이 놀란다. 지금처럼만 하면 각 나라 대표팀에서 주축이 돼서 멋진 승부를 펼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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