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은 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6점을 올리며 86-85의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와의 2라운드 첫 경기 해결사는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의 위력적인 돌파와 정확한 외곽슛은 상대의 소나기 3점슛 세례(17개)에도 불구하고 KCC가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던 결정적 요인이었다.
1라운드 LG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그는 2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그는 “사실 그때(1라운드)는 출전 시간도 적었고 나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들이 많았기에 감독님이 체력적으로 배려를 해준 것이다. 우리 팀에 좋은 가드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경기를 하면 상대의 슛이 다 들어간다.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나와서 4번 수비가 아셈 마레이한테 더블팀을 가 한 쪽을 열어 뒀는데 정희재 선수가 인생 경기를 했다”며 치열했던 경기를 되돌아봤다.
KCC는 팀의 주축인 송교창(손가락)과 정창영(갈비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의 부담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다. 그는 “우리 팀 50~70%를 차지하는 전력이 빠져서 많이 힘든 건 사실이다. 그래도 시즌이 길고 버티고 있어야 (송)교창이도 재활을 해서 돌아오니까 선수들끼리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하려고 했다. 특히 지난 KT 전과 경기는 하지 않고 지더라도 끈적한 경기를 펼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어려운 상황에서 본인이 해야 할 몫에 대해선 “난 나오는 볼을 잘 처리하면 된다. 우리 팀이 현재 스크린을 걸어줄 선수가 라건아밖에 없다. 스크린이 없다 보니까 2대2 옵션이 빠지게 됐는데 대신 1대1이나 돌파를 통해 득점을 하고 터프샷을 처리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KCC가 접전 승부에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좀 더 집중하는 것 같다. 접전 상황은 작년에도 우세했던 적이 있어서 정신력이랑 집중력의 차이 덕분에 경기력이 달라지는 것 같다. 유현준, 라건아, 김지완이 잘해줘서 이긴 경기라 후배들한테 고맙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글_신준수 인터넷기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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