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女월드컵] 김솔&이민지 분전에도 이집트에 석패

한필상 / 기사승인 : 2022-07-09 21:56: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한필상 기자] 높이와 파워에 결국 무너졌다.

한국 U17여자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각 9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개막된 2022 FIBA U17여자농구 월드컵 조별 예선전 첫 상대인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역전, 재역전을 반복하는 접전 끝에 73-75로 패했다.

변칙 수비를 앞세운 한국은 초반 고현지(181cm, F)의 미들점퍼와 성수연(165cm, G)의 과감한 돌파 공격, 김수인(176cm, F)의 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수비에선 상대 코트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범실을 유도하는 등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문제는 이집트의 높이와 파워에 대한 대응이었다.

이집트의 빅맨 자나 살만은 한국의 집중 수비를 뚫고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공격 리바운드를 연신 잡아내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덕분에 이집트는 빠르게 점수를 좁혀갔고, 이내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시작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높이가 좋은 서진영(185cm, C)을 투입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이에 힘을 얻은 한국은 이민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서진영의 중거리슛, 허유정(175cm, G)의 돌파 등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30-24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집트의 마야 아메드의 3점포와 자나 엘리파이의 파워를 앞세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결국 역전을 내주고 만 것.

한국은 다시 한 번 변칙 수비와 김솔(174cm, F)의 3점슛, 서진영의 과감한 골밑 공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는 좀처럼 줄지 않았다.

마지막 쿼터 시작과 함께 한국은 김솔의 연이은 3점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희망을 보였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이집트 자나 살만의 파워를 앞세운 골밑 공격에 연거푸 6점을 내주는 등 수비가 흔들리고 말았다.

근소하게 뒤진 한국은 종료 직전 김솔의 3점슛으로 마지막 기회를 얻었으나 어이없는 공격자 파울로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조별 예선 첫 경기를 패배한 한국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7시에 캐나다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경기 결과>
한국 73(12-17, 21-9, 18-28, 22-21)75 이집트

 

# 사진_데브레첸/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한필상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