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4점 차 극복한 문경은 감독, “결과는 만족, 내용은 불만족”

최설 / 기사승인 : 2020-10-30 21: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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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운이 좋아서 이겼다.” 

문경은 감독이 이끈 서울 SK는 30일 원정인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5-66로 이겼다. 1쿼터 17점 차, 경기 중 최다리드 점수 24점 차를 뒤집은 결과였다. 짜릿한 역적 승을 거둔 SK는 다시 연승(3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며 리그 단독 2위(6승 2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오리온은 큰 점수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하며 리그 5위(4승 4패)로 한 계단 떨어졌다.

SK의 자밀 워니(26, 200cm)는 2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김선형 역시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의 이대성도 15득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이번 시즌 모든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나갔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극복하고 이겨내서 상당히 기쁘다”라며 “이런 경기는 상당히 오랜만인데, 1라운드 목표였던 6승을 달성해서 만족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경기 계속 끌려가며 역전승을 거둔 부분에서 문 감독은 “초반 이대성과 한호빈의 2대2를 조심하라했다. 그 부분이 말을 듣지 않았다. 동시에 1대1 수비까지 되지 않았다. 1쿼터에 작전 타임 두 개를 사용했는데, 선수들에게 자기 마크 수비수라도 찾아 수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오늘 경기를 이긴 것에 대한 것은 칭찬하되 안일하게 준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좀 했다”며 “운이 좋아서 이겼고 준비 했던 수비가 3,4쿼터에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추가 설명을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워니의 칭찬을 아끼지 않은 문 감독은 “워니가 초반에는 안풀렸지만, (김)선형이와 픽앤롤 플레이를 통해 공격찬스를 보고 공격 리바운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점은 좋게 와 닿았다”라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한편, SK는 오는 11월 1일 창원으로 자리를 옮겨 창원 LG를 상대로 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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