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3-115로 패했다. 최하위 삼성은 2연승에 실패,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 1경기가 유지됐다.
연장까지 양 팀 통틀어 17번의 역전, 15번의 동점을 거듭하는 혈투였다. 삼성은 다랄 윌리스(15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앤서니 모스(12점 6리바운드)와 더불어 김승원(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파울아웃됐다. 자밀 워니(4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버티는 SK 골밑에 맞설 카드가 모두 사라진 셈이다.
그럼에도 삼성은 연장 한때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외국선수 부재에도 연장 리바운드 우위(4-3)를 점하는 등 총 리바운드에서도 37-28로 앞섰다.
은희석 감독은 “연장까지 접전을 끌고 간 선수들에게 정말 수고했고 최선을 다했다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조금 아쉬웠던 건 외국선수들의 파울 관리, 이원석의 부재로 인한 워니 봉쇄 실패였다. 상대의 트랜지션은 나름대로 제어했지만, 워니를 막지 못한 게 뼈아팠다”라고 말했다.
은희석 감독은 이어 리바운드 우위에 대해 “시즌 개막 후 어렵게 팀을 끌고 왔다. 오프시즌에 강조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리바운드였다. 찬스를 얻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해야 한다. 교체된 외국선수들의 적응, 부상을 당했던 국내선수들의 복귀로 당초 준비한 내용에 다가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희석 감독은 김시래에 대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부상을 안 당하는 선수는 없지만, 김시래는 잔부상이 많았다. 발목, 종아리,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데도 팀의 변화를 위해 고참답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더 큰 부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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