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06-102로 승리했다. 전반 필리핀의 3점슛과 빠른 공격에 끌려갔지만 후반 라건아(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허웅(21점 3점슛 5개 8어시스트)을 앞세워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추일승 감독은 “어제(17일)와 마찬가지로 실점하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다만 나아진 점은 속공과 골밑 공격 성공률이 높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것들 덕분에 필리핀이 하는 빠른 농구에 대처할 수 있었다. 결국은 높이에서 확률 높은 팀이 이긴다. 그러나 속공 상황에서 수비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아마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총평을 내렸다.
이어 “KBL을 통해 선수들의 장점을 많이 봤지만 모이니까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 평가전을 통해서 문제점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소득이 있다고 하면 넘어지면 일어날 수 있는 힘, 지고 있어도 역전할 수 있는 의지를 긍정적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에서도 대표팀은 수비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외곽 수비가 되지 않으며 필리핀에게 16개의 3점슛을 맞았다.
“필리핀 멤버가 대학생이지만 몇몇 선수들은 일본에서 뛰고 있다. 그들이 추구하는 빠른 농구에 특화되어 있다. 속공에 대한 대비는 좀 더 보완해야 한다. (문)성곤(KGC)이와 같은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아쉽지만 체력적으로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아쉽다.” 추일승 감독의 말이다.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9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소집한다. 여기서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FIBA 아시아컵에 나설 12명의 추릴 예정이다.
추일승 감독은 “내일(19일)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열린다. 평가전을 토대로 선수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우선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뒤 다시 진천선수촌에 모여 아시아컵을 대비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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