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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4학년 박성재 |
한양대는 지난해 4학년 없이 한 해를 보냈다. 3학년 3명이 최고 학년이었다. 그 중 한 명인 표승빈(정관장)은 1년 일찍 프로에 진출했다.
이제 4학년이 되는 선수는 박성재(183cm, G)와 조민근(180cm, G) 두 명이다.
박성재는 지난해 표승빈과 함께 1년 일찍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로 참가했다면 1라운드 막판에서 2라운드 초반에는 뽑혔을 가능성이 있다.
박성재는 지난해 9월 인터뷰에서 “아무 이야기가 없었는데 (내가 얼리로 나간다는) 소문이 들리니까 나도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을 몇 번 했다. 이번에 종별 대회가 끝나고 한 번 깊게 생각을 해봤다”며 “나가고 싶은 마음도 초반에 있었지만, 마음뿐이었다. 얼리는 안 나가는 걸로 선택했다”고 말한 바 있다.
박성재는 한양대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조민근은 중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다. 다만, 대학 1학년 때 부상으로 고전한 뒤 기대만큼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조민근은 이제 프로 진출까지 마지막 기회인 1년을 남겨놓았다. 이 시간 동안 자신의 가치를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
한양대는 어쩌면 조민근이 봉인되어 있는 기량을 발휘하며 박성재와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지난해보다 더 나은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박성재는 이런 조민근에게 “4년 동안 지내면서 많은 일을 같이 했고, 고생도 많았고, 남은 1년 같이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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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4학년 조민근 |
박성재는 “항상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기량으로는 공격 성향을 가진 가드다. 대학 와서 부상도 있고, 경기도 많이 못 나가서 주눅들었다. 패스만 보고 자기 공격을 못 보는 주눅든 플레이를 했다”며 “제가 네 공격을 더 자신있게 하면 네 공격도 잘 되고 동료들 기회도 잘 날 거라고 한다. 조민근도 점점 자기 공격을 보면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한다. 연습경기 때 민근이의 3점슛 성공률이 확 올라갔다. 그러면서 2대2 플레이도 유기적으로 잘 된다. 리딩도 잘 하고 속공을 나갈 때 나가고, 세트 오펜스에서도 패턴을 부르고, 흐름을 죽여줄 때는 죽여준다. 자기 공격을 보면서 하니까 동료들도 잘 살려준다”고 조민근의 달라진 플레이를 기대했다.
조민근은 “1학년 때부터 힘든 시기도 있었다. 작년에 표승빈이 (프로로) 나가서 우리 학년 두 명이다”며 “4학년이고 제일 중요한 시기라서 열심히 준비해서 개인적으로 좋은 순번으로 프로에 갔으면 한다”고 박성재에게 마음을 전했다.
박성재와 조민근이 한양대의 맏형으로 든든하게 팀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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