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부활을 기다렸다 '분당경영고'

한필상 / 기사승인 : 2023-03-05 2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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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허유정, 변하정, 박다원에게 올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의 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3월 14일부터 전남 해남에서는 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이 예정된 가운데 18개 여고부 팀은 삼천포와 온양 등지에서 스트브리그에 참가하며 착실하게 지난 겨울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 왔다.

점프볼에서는 18개 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23시즌 여고부 4강 후보를 조사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4개 학교를 소개한다.

두 번째로 소개할 팀은 국제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박수호 코치가 이끄는 분당경영고다.

분당경영고에게는 2022시즌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 해였다. 다섯 명의 선수 밖에 없어 시즌 내내 공식 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연맹회장기 대회에 출전했지만 부상자로 인해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분당경영고는 우승을 넘볼만큼 탄탄한 전력으로 되돌아 왔다.

여고부의 지도자들 역시 올 시즌 분당경영고가 최소 4강 이상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2023시즌 분당경영고를 이끌게 될 선수는 이제 막 3학년이 된 허유정(176cm, G), 변하정(181cm, C), 박다원(180cm, C) 트리오다.

가드 허유정은 팀 이적 관계로 2022시즌 분당경영고 팀 스타일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U16,17,18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되돌아 왔고, 올 시즌 분당경영고의 공격 선봉에 서는 선수가 됐다.

허유정의 강점은 역시 공격이다. 중학교 시절에는 발이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박수호 코치의 지도 하에 스피드를 보완했고, 특유의 개인기와 공격 본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연령별 대표팀 당시 부터 지적되어 온 체력적인 약점을 앞으로 어떻게 보완해 나가느냐가 코트 위에서의 그의 활약 여부가 결정 될 것이다.


허유정과 함께 코트에 나서게 될 변하정은 분당경영고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장신이면서도 기동력이 뛰어나고 드리블도 좋아 빅맨으로서 많은 활동량을 보인다.

올 시즌에는 약점인 슈팅 능력 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신감을 얻었지만 실전에서 이를 증명해 내야 할 것이다.

여기다 박다원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로 경험이 부족하지만 같은 포지션 선수들에 비해 신장이나 운동능력이 좋아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선수다.

박수호 분당경영고 코치는 "허유정, 변하정, 박다원에게 올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말했다.

이어 박 코치는 "동계훈련 기간동안 삼천포와 온양에서 열린 스토브리그에서 경험을 쌓기 위애 노력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온양여고에게 한 번 패한 것을 제외하고 여고 팀이나 여대부 팀들과의 대결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훈련 성과를 덧붙였다.

스토브리그에서 분당경영고와 맞붙었던 지방 팀의 지도자는 "아직 수비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대회가 시작 되고 경기를 더할수록 분당경영고의 짜임새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고비를 분당경영고가 잘 넘긴다면 중반기 이후 부터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며 분당경영고의 전력을 분석했다.

분당경영고의 베스트 라인업은 세 명의 선배가 팀을 이끄는 가운데 2학년 정채원(177cm, G)과 최사랑(170cm, F)이 나서게 되는데 신입생들 중에서는 청솔중 출신의 정채아(180cm, F)와 수원제일중 출신 구희모(171cm, G) 등이 식스맨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박수호 분당경영고 코치는 "올 시즌 역시 수비를 앞세운 팀 컬러를 유지할 생각이다. 다섯 명의 선수들 모두가 운동능력이나 개인능력을 가지고 있고, 동계훈련 기간 중에서도 특정 선수가 아닌 팀 원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풀어갔기 때문에 시즌에 들어서도 이들 모두가 제 몫을 해준다면 좋은 경기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2023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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