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 김희진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8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69-70 상황에서 김희진은 나윤정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결과는 71-70로 짜릿한 BNK의 역전승.
경기를 마친 김희진은 “내게도 이런 날이”라고 말하며 기쁨을 대신했다. “얻었을 때 사실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컸다. 쏘기까지 언니들의 손을 잡기도 했고, 혜지는 리듬대로 쏘자고 격려를 해주기도 했다. 연습 때처럼 쏘려고 했다. 성공 여부보다는 연습했던 대로 하려고 했는데, 잘 됐다”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이 경기에 앞서 김희진은 지난 25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한차례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역전을 일굴 수 있는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경기 종료 버저가 먼저 울려 간발의 차로 카운트 선언이 되지 않았다. 72-74, 분패를 떠안은 상황에서 우리은행 전은 다른 결과를 연출했다. 37-30, 리바운드 우세까지 점하며 값진 승리를 따낸 것.
김희진은 “지난 경기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하나 얻은 게 있다면 연습 하면 언젠가는 결과가 돌아오는구나라는 것을 배운 계기가 됐다. 오늘은 내게 이런 날이 오면서 기분 좋게 마쳤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희진의 모습을 지켜본 유영주 감독은 “희진이의 자유투가 컸다. 오늘은 드라이브인도 잘했다. 슈터는 드라이브인이 돼야 슛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제 서서히 비시즌 연습했던 보상을 받는 것 같다. 시즌 중에 출전 기회가 적은 건 미안하다. 희진이가 다소 키가 작기 때문이다. 대신에 희진이에게 좀 더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 빨리 뛰라고 주문했다”라고 김희진의 노력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다.
BNK는 3주간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로 일정을 이어간다. 그 사이 퓨쳐스리그 개최도 예정되어 있다. 김희진은 “아마 퓨쳐스리그에 출전할 것 같은데, 선수들이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 했으면 한다. 나도 경기 감각을 유지하도록 하겠다. 재개될 정규리그 일정도 다시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웃어보였다.
# 사진_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