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악몽 떨쳐냈다” 한 점 차 승리 거둔 이시준 감독대행

인천/한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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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한찬우 인터넷기자] “경기 도중 4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선수들에게 상기시켰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58-57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신한은행은 시즌 9승(12패)째를 올리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양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하는 만큼 경기는 치열했다. 신한은행은 2점 차(30-28)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하나은행의 일격을 당했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선보이며 58-57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타니무라 리카(13점 8리바운드), 최이샘(13점 2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양인영(15점 13리바운드), 김정은(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시즌 16패(5승)째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더 멀어지게 됐다. 
 


인천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승리 소감

선수들이 발이 안 떨어지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내내 잘 풀리지 않는데도 점수 차가 (역전) 사정권 내에 있으니, 흐름 한 번만 가져오자고 주문했다. 공격이 잘 안됐으나, 수비를 조직력으로 잘 풀어나갔다. 결국은 상대 팀을 60점으로 막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4라운드 맞대결 패배의 악몽(56-58 패)

오늘(20일) 경기 도중 4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선수들에게 상기시켰다. 결국, 그 악몽을 선수들 스스로 떨쳐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잘 안 풀린 경기도 수비와 리바운드를 통해 승리를 가져왔다는 점을 칭찬해 주고 싶다.

마지막 순간에 두 번의 수비 성공
상대가 우리의 존 디펜스(지역 방어)를 못 깨는 상황이었다. 상대는 인사이드가 강하기 때문에, 안쪽을 맞더라도 외곽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갔다. 마지막 순간은 외곽 수비조차 좋았다.

홍유순의 4쿼터 출전 시간 감소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볼 핸들러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볼 핸들러를 많이 배치함으로써 턴오버를 줄이자고 했다. 존 디펜스를 사용하면서 외곽에 (최)이샘이가 있어 줬다.

3쿼터 이경은의 활약
너무 고맙다. 선수들의 발도 무겁고 상대의 강한 수비 탓에 준비한 패턴들이 잘 구현되지 않았다. 결국 (이)경은이와 (신)지현이를 중심으로 공격을 단순화했고, 이것이 4쿼터 뒤집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부천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

경기 총평

선수들은 다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순간에서 플레이가 아쉽지만, 뛸 수 있는 선수들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서 진 부분은 내 책임이다. 선수들에게는 고생해줬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마지막 순간(57-58 상황)에서 지시한 부분
선수들에게 상대의 맨투맨 수비 시 대응 패턴을 주문했다. 나름대로 잘 플레이해 줬으나,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 상대 팀이 팀파울 상황이므로 더 강하게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박소희의 플레이
마지막 순간에 (박)소희가 던져야 했는데 결과적으론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소희가 초반에 적극적인 모습을 잘 보여줬고, 수비도 잘해줬다. 오늘(20일)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됐으리라 한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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