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신인 이해란이 역전의 발판”

용인/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1 2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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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BNK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8-6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생명은 2연승을 달렸다.

대역전극이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한 때 19점을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이후부터 삼성생명은 놀라운 반전을 일으켰다. 배혜윤의 골밑 득점과 이명관의 3점슛을 시작으로 거세게 몰아붙이자 전광판에 표시됐던 스코어는 어느새 ‘59-59’로 바뀌었다. 이와중에 이소희는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기세를 이어가 4쿼터에 아예 경기를 뒤집었다.

대역전승을 거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사전 인터뷰 때 말씀드렸다 시피 상대가 우리에 맞서 강하게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상대가 (김)한별이까지 선발로 투입하면서 예상했던 대로 결과가 이어졌다. 리바운드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는데 전반에는 그런 점들이 부족했다. 그나마 후반에서야 궂은일에 집중하기 시작해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었다. 2쿼터에 어렵게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이)해란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줬고, 후반에는 (배)혜윤이와 (이)명관이가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감독은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업 다운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경기는 또 나올 수 있다.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다운된 분위기를 얼마나 빨리 추스르냐가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서 많이 느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BNK는 19점 리드를 날리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고 있는 와중에도 불안감이 큰 것 같다. 또 가용 자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꼈다. 원래는 (안)혜지의 볼 소유 시간도 줄여주려고 했는데, (이)소희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볼 분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박 감독은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줬다. 체력 소모가 크고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었을 때 내가 끊어주지 못했다. 또 수비에 변화를 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상대가 전반에 슛이 안 들어갔을 뿐 후반에 언제든 슛이 터질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 수비적인 부분 또한 더 다듬어서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아정과 김한별은 각각 4점, 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박정은 감독은 승부처에서 두 베테랑들을 투입하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격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선 베테랑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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