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부경은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4분 20초 동안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7점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곁들였다. SK는 자밀 워니(4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29점 2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화력을 더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5-113 신승을 거뒀다.
최부경은 경기 종료 후 “연장까지 치르지 않을 수 있는 길도 있었는데 자유투, 리바운드 등 사소한 부분을 깔끔하게 매듭짓지 못했다. 팀 일정이 빡빡해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생각해야 하는 감독님의 머리가 아플 것 같다. 일단 승리해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에서 잘했던 부분만 생각하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평균 17분 52초 동안 3.6점에 그쳤던 최부경은 4라운드를 기점으로 득점이 급격히 늘어났다. 4라운드 평균 21분 57초 동안 8.7점을 기록, 예열을 마친 최부경은 6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 28분 31초 동안 11점 5.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2점슛 성공률은 70%(28/40)에 이른다. 워니에게 수비가 몰릴 때 로우포스트의 빈 공간을 찾아가 손쉬운 득점을 올리는가 하면, 중거리슛도 쏠쏠하다.
| ▲최부경의 5라운드 슛 차트 |
이에 대해 최부경은 “워니, (김)선형이 형, (최)준용이가 워낙 다재다능하다. 상대 입장에서 껄끄러운 선수들이다 보니 수비가 몰린다. 그때 빈 공간을 활용해 받아먹기를 하고 있다. 전력분석 형들과 영상을 복기하며 피드백도 받고 있다. 3명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김선형 역시 “‘최부경존’이 있다. 항상 ‘이쯤 부경이가 있겠지’라 생각하면 자리를 잡고 있다”라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KBL 기록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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