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6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6점차를 뒤집고 81-78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시즌 2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가 됐다.
상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49-65로 끌려간 채 3쿼터를 마쳤다. 농구는 4쿼터부터라는 말이 있듯 경희대의 농구도 4쿼터부터 시작됐다. 쿼터 초반부터 고찬혁이 연속 4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황영찬과 고찬혁, 박민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격에 성공한 경희대는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코너에서 이승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나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선수들도 잘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본인들이 해낸 승리다. 공격도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경희대다운 공격이 드러나지 않았고 연습한 게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역전승의 원동력을 묻자 김 감독은 “경기 중에 골밑 싸움이나 리바운드가 안 돼서 스몰라인업으로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던 거 같다. 그러면서 킥아웃 패스나 자신감 있는 슈팅, 속공처리까지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공수 전체적으로 뻑뻑했던 3쿼터에서 주전 인승찬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경희대는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했다.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수치상 좋은 기록을 남긴 인승찬이지만 김 감독은 냉정한 평가를 남겼다.
“(인)승찬이에게 리바운드를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기본적인 걸 얘기했는데 잘 이행하지 못했다.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를 한 거 같다. 골밑에서 움직이면서 받아먹고 포스트에서 스크린을 걸어주는 플레이를 더 해줬어야 했다.”
한편, 경희대의 든든한 골밑 지원군이 되어줄 센터 이사성이 이날 부상에서 복귀했다. 출전 시간은 3분 2초에 그쳤다. 이사성의 컨디션에 대해 김 감독은 “지금 몸상태가 80%정도 되는 거 같다. 원래 고려대전에 맞춰서 준비를 시키려고 했지만 오늘(6일) 골밑 자원들의 경기력이 좋지 못해서 기용했다. 아직 경기 감각은 올라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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