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5-67로 승리했다. 홈에서 2승, 원정길에서 2패를 안고 다시 전주로 돌아온 KCC는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통합우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KCC가 인천에서 시리즈를 끝내지 못하고 전주로 돌아오면서 가장 아쉬웠던 건 가드진의 부진이었다. 특히, 4차전까지 평균 5.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던 김지완이 그랬다. 하지만, 김지완은 팀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살아나 승리를 견인했다. 김지완의 5차전 기록은 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날 김지완과 함께 수훈선수 인터뷰실을 찾은 라건아는 “오늘은 공수 양면에서 적극적으로 임해준 가드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라건아를 바라본 김지완은 “라건아는 가드들 얘기를 했지만, 가드 입장에서 라건아가 궂은일과 리바운드를 신경써줘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또, (송)교창이가 돌아오면서 완전체가 됐기 때문에 앞선이 힘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지완은 이번 4강 시리즈 들어 이날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지완이가 3,4차전에서 루즈한 모습을 보여서 (정)창영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오늘은 벤치에서 경기를 좀 보다가 나가라고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지완은 “감독님이 오늘은 초반에 벤치에서 경기 흐름을 보다가 나가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투입됐을 때는 슛만 고집하지 않고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건아에 대한 고마움을 한 번 더 전한 김지완이었다. “슛만 고집하지 않고 돌파 후 레이업도 시도를 했다. 혹여나 들어가지 않더라도 건아가 리바운드를 잡아주지 않나. 그래서 더 많이 노렸던 것 같다.” 김지완의 말이다.
2012-2013시즌 전자랜드에서 데뷔한 김지완은 아직 챔피언결정전 진출 경험이 없다. 전자랜드의 유일한 챔피언결정전 진출이었던 2018-2019시즌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전이었다. 이에 김지완은 “챔피언결정전이라는 기회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선수들이 다같이 뭉쳐서 서로 도우며 한 발 더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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