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유석주 인터넷기자] 하윤기가 연패 탈출의 주인공이었다.
수원 KT 하윤기(25, 203cm)는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직전 경기 4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KT는 하윤기의 훌륭한 경기력과 함께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하윤기의 영향력은 코트 곳곳에 묻어났다. 같이 선발로 나선 레이션 해먼즈와 좋은 호흡을 선보인 하윤기는 높이와 득점력으로 삼성을 찍어눌렀다. 투맨 게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도 만점짜리 움직임을 보여준 하윤기는 동료들의 원활한 득점 생산에도 크게 관여하며 KT의 74-65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하윤기는 “우리가 EASL(동아시아슈퍼리그)까지 포함하면 5연패였다. 분위기도 많이 쳐져 있었는데, 오늘 준비한 대로 잘 이겨내서 다행이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열흘 전 이미 맞붙은 바 있었던 두 팀. 당시엔 삼성이 78-63으로 대승을 거뒀다. 하윤기가 기억하는 당시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컸다. “그땐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너무 아쉬웠다. 쉬운 슛을 연달아 놓쳤다.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날을 계속 생각해서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 독기를 품은 하윤기는 공수 모두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하윤기의 메인 파트너는 조엘 카굴랑안이었다. 악착같이 상대 핸들러를 압박한 카굴랑안은 4개의 어시스트도 뿌리며 KT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윤기도 이를 언급했다. “스피드도 정말 빠르고, 어시스트도 잘한다. 팀원들을 잘 살려준다. 그래서 훈이 형과 투 가드로 쓰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춰볼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도 다음 날 보면 어시스트를 많이 뿌리더라. 정말 좋은 선수다”라며, 하윤기는 새로운 동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빛나는 하윤기와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아 재정비를 거친 KT는 오는 24일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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