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정다윤 인터넷기자] 이시준 감독대행이 신한은행 경기력을 다시금 돌아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상대 전적 3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 스틸 1위(경기당 8.14개)의 ‘공 도둑’ 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손끝을 과시했다. 전반에만 8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강한 압박 수비로 흐름을 장악했다. 공격에서는 강유림-김아름이 ‘41득점 합작’으로 팀에 든든한 화력을 보탰다. 캡틴 배혜윤은 득점보다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궂은일을 도맡으며 코트 곳곳을 누볐고, 날카로운 시야로 동료들의 찬스를 창출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4쿼터에 32점을 뽑아냈으나, 초반 저조한 야투율과 수비로 격차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전반에 3점슛 성공 개수는 ‘0개’, 외곽포가 침묵하며 답답한 경기 운영이 이어졌고, 이번 시즌 최고 실점 1위(62.9점)로 수비 조직력은 이날(17일)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이 패배로 신한은행은 청주 KB스타즈와 다시 승차 균형을 이루게 되었고, 4강 진출 경쟁에서 한층 더 위태로운 입장에 놓였다.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승리 소감
한 게임 남았는데, 선수들이 수비 수행을 잘해줬다. 그 부분에서 승리한 것이 너무 기분이 좋다.
1쿼터부터 원활한 플레이
수비가 됐다. (김)아름이, (강)유림이가 수비를 굉장히 열심히 잘 해줬다. 둘이 득점도 41점을 기록하니 편안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 (강)유림이가 어제까지 운동을 못했다. 장염기이 있었다. 선수에게 물어 보면서 기용했고, 여러 가지들을 종합해서 빼기도 했다.
김단비의 플레이오프
수비 같은 궂은 일에 능한 친구다. 조금 완전치 않은 몸상태지만, 지금 정도만 해줬으면 한다. 코치들과 상의하고 상황을 보면서 기용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KB스타즈와의 남은 경기
고민을 해봐야 된다. BNK가 이기면 우리가 부상 위험도 있는데, 힘을 쏟아낼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솔직히 모르겠다(웃음). 그렇게 되면 어차피 우리는 이겨도 3위니까...

인천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총평
뭘 해보지도 못 하고 진 것 같다. 오히려 삼성생명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 플레이오프에 걸린 것처럼 열심히 뛰었다. 내가 준비를 못 했고, 내 잘못이다. 지금의 마음가짐과 경기력으로는 플레이오프에 못 올라가는 게 맞다. 한 경기가 남았지만 할 수 있는 부분 없고 지켜보며 남은 경기 준비할 수밖에 없다.
대량 실점
상대방의 타이트한 디펜스에 밀리고 어이없는 턴오버가 많았다. 매쿼터 20점을 넘게 실점하는 것은 반성을 많이 해야되는 부분이다.
#사진=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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