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S-더비 지배한 워니, 개인 최다 43점 폭발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6 22: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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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연장까지 가는 혈투가 펼쳐진 S-더비. 지배자는 서울 SK 외국선수 자밀 워니였다.

워니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9분 53초 동안 4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SK는 김선형(29점 2리바운드 13어시스트), 최부경(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의 지원사격을 더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5-113으로 승리했다.

워니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워니는 다랄 윌리스, 앤서니 모스뿐만 아니라 김승원에게도 견제를 당해 리바운드는 시즌 평균(11.2리바운드)을 밑돌았다. 하지만 화력만큼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삼성 빅맨들 모두 파울트러블에 걸린 점을 노려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기습적인 3점슛으로 삼성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워니는 이날 총 43점을 기록했다. 워니의 개인 최다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1년 11월 28일 전주 KCC전에서 작성한 42점이었다. 더불어 올 시즌 기록을 평균 23.9점까지 끌어올리며 2시즌 연속 득점 1위를 향한 진격을 이어갔다. 2위는 오마리 스펠맨(KGC)의 19.6점이다.

경기 막판에는 의문의 자유투 성공(?)도 있었다. SK가 113-113으로 맞선 연장 종료 1.3초 전. 워니는 장민국의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라인에 섰다. 1구를 깔끔하게 성공, SK가 주도권을 되찾은 상황이어서 2구를 고의로 놓치는 작전을 펼칠 수도 있었다. 리바운드 경합하는 사이 남은 시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다 보면 마지막 공격권을 넘겨주지 않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워니는 마지막 자유투도 넣으며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썼다. 또한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봉쇄, SK 역시 접전 끝에 웃을 수 있었다.

전희철 감독은 워니의 마지막 자유투에 대해 “넣지 말라고 지시할 생각도 했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 목이 아파서 소리도 못 질렀다(웃음). 일반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안 넣는 게 맞을 수도 있어 고민했지만, 그냥 정상적으로 놔뒀다. 이후 (버저비터가)들어가면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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