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 3연전 첫 승 거둔 전창진 감독 “이정현이 약속대로 해줬다”

신준수 / 기사승인 : 2020-10-29 22:34: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이정현이 약속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해줬다”

전주 KCC가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76-69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인해 KCC는 단독 3위로 올라섰으며 KGC인삼공사는 3위에서 5위로 추락하게 됐다.

이 날 전주 KCC는 홈 3연전에서 첫 경기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부상을 당했던 라건아가 돌아오고 부진했던 이정현도 부활한 경기였기에 더욱 유의미한 승리였다.

경기 승리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저희 입장에서는 상대가 가드진이 강한 팀이고 우리는 가드들이 다 부상을 당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이정현이 약속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며 힘 닿는 데까지 잘해준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의 경기에 있어서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또한 유현준도 (가드들이 부상당해서) 혼자서 버티기 힘들었을 텐데 잘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얼 클락은 이번 경기에서 2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무서운 손끝감각을 보여줬다.

얼 클락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얼 클락이 내는 점수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조금 주면서 전체적인 부분에서 수비를 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 얼 클락을 막던 송교창도 1,2쿼터에 수비를 하느라 공격에서 밸런스를 잃었는데 후반전에 송창용을 얼 클락에게 맞긴 것이 송교창의 공격이 살아났다. 어린 선수에게 많은 짐을 맞긴 것 같아 미안하지만 더 큰 선수가 되려면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패장이 된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처음부터 농구가 안됐다. 한가지 위안할 점은 얼 클락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얼 클락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밖에서 조금 더 자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한게임 졌다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게임을 잘해야 할 것이다. 패배를 하면서 배우는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평가했다.

KGC인삼공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원동력인 이재도와 변준형이었다. 두 선수는 21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합작했지만 앞서 보여줬던 경기력보단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변준형이 슛을 쏴야 할 때 쏘지 않았다. 포스트에 공을 투입할 때 슛찬스도 봐줘야 하는데 쏘지를 않는다. 변준형에게 항상 져도 괜찮으니 모든 것을 책임을 가지고 플레이하라 한다. 재도도 그렇고 가드쪽에서 좀 더 성장하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고 이재도와 변준형의 호흡에 대하여 “둘의 백코트는 약점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 많다. 될 때는 되고 안 될 때는 되질 않는다. 재도가 아직 리딩가드보다 공격형 가드 성격이 짙어서 변준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둘이 서로를 채워줘야 한다. 두 선수가 잘해야 한다고 애기 했지만 지금 가지고는 안된다고 본다”고 두 선수의 발전을 요구했다.

홈 3연전이 시작된 KCC는 하루를 쉬고 31일 삼성과 맞붙고 KGC인삼공사는 3일 뒤인 다음 달 1일에 안방에서 연패 중인 DB와 만나게 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