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0-69로 이겼다. 윤원상은 컨디션 난조를 걱정한 조상현 감독의 우려와는 달리 승부처에서 돋보였다.
최근 두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던 윤원상은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다. 윤원상이 쏘아 올린 3점슛 2개는 LG의 분위기 전환으로 이어졌다. 3쿼터에서 가스공사 쪽으로 넘어간 경기 흐름을 윤원상의 3점슛으로 되찾았으며, 4쿼터에 쏘아 올린 3점슛은 가스공사와 점수 차를 벌리는 데 보탬이 됐다.
경기 후 윤원상은 “준비했던 것들이 잘 된 것도 있지만, 다 같이 해서 이겼다. 연승을 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간의 부진에 대해 윤원상은 “최근 몇 경기에서 못 하고 있었는데 혼자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며 “초심으로 돌아와 수비부터 하자고 생각했다. 형들한테 여쭤보고 힘을 얻고 싶었지만, 혼자서 스스로 이겨내고 싶었다. 혼자 이겨 내기까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시간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답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이야기했다.
단국대 시절 윤원상은 스코어러로 유명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수비에서 두드러진다. 이에 윤원상은 “오프시즌에도 이렇게까지 수비에 비중을 두지 않았다. 시즌 두 번째였던 KCC와 경기에서 허웅 형을 막으면서 캐릭터를 잡아가는 것 같다”며 “수비를 해야 내가 경기를 뛸 수 있는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도 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고 배우며 더 잘하고 싶다”라고 수비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가스공사의 이대성을 포함해 상대 팀 에이스라고 꼽히는 선수를 막고 있는 윤원상은 “내가 막는 형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 개인적으로 체력적인 부분은 내가 낫다고 생각해 활동량을 가지려고 한다. 신장이나 체격 차이는 어쩔 수 없으니 최선을 다해 막으려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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