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한일대학] 일본 대학 농구의 첫 인상 ‘스피드, 힘, 개인기’

신촌/김선일 / 기사승인 : 2023-05-19 22: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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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선일 인터넷기자]일본 대학 농구에 부딪혀본 선수들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스피드, 힘, 개인기였다.

제46회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가 1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를 딛고 4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대회 첫날이었던 19일, 여자 선발팀은 패배(57-79), 남자 선발팀은 승리(81-61)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던 만큼, 양 팀 모두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적은 상태에서 대회에 임했다. 3일 연속 같은 상대와 경기를 치르는 대회이기 때문에, 첫 날 서로가 어떤 농구를 하는 지에 대한 정보도 최대한 얻어가야 했다.

이번 대회의 첫 경기였던 여자선발팀간 경기에서 제일 돋보인 부분은 일본 여자선발팀의 스피드와 에너지였다. 일본의 스피드는 정말 빨랐다. 한국 여자선발팀이 재정비하기 전에 얼리 오펜스로 3점슛, 돌파를 통해 쉬운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속공 득점에서 한국은 일본에 3-19로 크게 밀렸다.

에너지를 앞세운 일본의 적극적인 수비 역시 위력적이었다. 일본은 포지션을 불문하고 한국의 핸드오프 플레이, 2대2 공격에 적극적인 스틸 시도와 몸싸움을 시도했다. 그 결과 한국은 실책을 25개나 범했다. 한국 남자선발팀에 이름을 올린 박무빈이 이 경기를 보고 “일본 선수들의 수비가 타이트하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직접 코트에서 이를 경험한 한국 여자선발팀 정채련은 이에 대해 “정말 많이 힘들었다(웃음). 드리블을 한번이라도 칠 때마다 주위에서 손질이 들어오더라. 수비를 뚫으려고 해도 잘 뚫리지 않았다. 일본 선수들의 발도 상당히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남자 선발팀간 경기, 한국이 승리를 챙겼지만 일본의 강점 역시 뚜렷했다. 첫 경기여서 그런지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거나, 일본의 야투율(39%)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선수 개개인의 힘이 느껴졌다.

평균 신장이 높은 일본 선수들은 한국대학 농구에서 힘으로 밀릴 일이 거의 없는 문정현을 상대로도 거침없이 돌파와 몸싸움을 걸었고, 개인마다 유려한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첫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포함해 많은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일본의 슈팅과 개인기는 분명히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첫 경기를 치른 한국 남자선발팀 이강현은 “일단 일본과 붙어보니 개인기들이 훌륭하다. 몸도 다들 다부지다.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며 일본 농구에 대한 느낀 점을 밝혔다.

박무빈은 “슈팅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적응 중인 것인 지 몇 명 외에는 예상만큼은 아니었다. 오히려 돌파가 좋았다. 남은 경기 이를 염두해두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의 두번째 맞대결은 20일 14시 여자 선발팀, 16시 남자 선발팀 차례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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