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2의 제임스?어빙?버드?' 2021 드래프트 TOP 5...②포워드

최설 / 기사승인 : 2021-07-22 22: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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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이 종료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가 크리스 폴의 피닉스 선즈를 꺾고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두 팀을 포함한 30개 구단이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불꽃 튀는 스카우트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다. 오는 30일(한국시간)에는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2021 NBA드래프트가 열린다.

올해도 잠재력 충만한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지원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보석과도 같은 선수들이 넘쳐난다. 과연 누가 리그를 이끌어갈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할까.

드래프트를 앞두고 각 포지션별 주목받고 있는 탑5 선수를 선정해 보았다. 그 두 번째로 팀의 윤활유 역할을 맡게 될 포워드 재목들에 대해 미리 알아보자.


5. 코리 키스퍼트(Corey Kispert)
미국, 1999년 3월 3일생, 201cm 100kg, 스몰포워드
2020-2021시즌 곤자가대 평균 31.8분 18.6점 5리바운드 1.8어시스트 0.9스틸
예상 PICK 1라운드 20순위 이내


포워드를 가장한 3점 스페셜리스트 키스퍼트. 올해 대학 최고 스몰포워드에게 수여하는 줄리어스 어빙상을 받은 주인공이다. 이 상은 2015년부터 이어져 왔는데 최근에는 워싱턴의 루이 하치무라(2019)와 디트로이트의 사딕 베이(2020)가 최근 수상한 바 있다. 키스퍼트는 곤자가 대 4학년을 마치고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대학 최고 3점 슈터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마지막 시즌에는 180클럽에도 가입하며 필드골성공률 52.9%(6.5/12.3), 3점슛성공률 44%(2.8/6.5), 자유투성공률 87.8%(2.7/3.1)을 기록했다. 코트 전 지역에서 슈팅이 가능한 그는 속공 시 동료를 보는 시야나 마무리 능력도 탁월하다. 그리고 잔 드리블 없이 캐치 앤 슛만으로도 자신의 득점을 채울 수 있어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다만 가로 수비는 약한데, 버티는 수비에 비해 사이드 스탭이 느려 가드들을 수비하는 데 애를 먹는다. 또 픽앤롤 수비에서도 그다지 좋은 평은 듣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매사 적극적이고 성숙한 키스퍼트는 탁월하지 않은 신체 조건에도 불구 리그 정상급 포워드를 노리고 있다.

비교 대상 – 조 해리스


4. 제일런 존슨(Jalen Johnson)
미국, 2001년 12월 18일생, 206cm 100kg, 스몰포워드
2020-2021시즌 듀크대학 평균 21.4분 11.2점 6.1리바운드 2.2어시스트 1.2스틸
예상 PICK 1라운드 16순위 이내


리그서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신장과 힘, 스피드를 모두 지닌 존슨. 훌륭한 스코어러가 될 수 있는 기본 요건은 다 갖췄다. 특히 트렌지션 상황에서 빛나는 그의 민첩성과 운동능력은 그의 가치를 드높인다. 동시에 동료들의 기회까지 잘 포착해주는 존슨은 수치상보다 더 좋은 패서로서 그 인정을 받고 있다. 또 그의 타고난 공격본능은 탁월한 볼 없는 움직임으로도 이어진다. 이에 반해 슈팅력은 기대 이하로 평가받는데, 대학 시절 44.4%(0.6/1.4)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시도 자체가 원체 적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불거진 ‘옵트 아웃(opt out)’ 이슈. 그의 프로 정신을 의심하게끔 만들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입은 부상(발)의 우려로 나머지 경기를 포기했다는 점과 이후 팀 동료들, 코치진들과의 관계에서는 큰 이상 없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더이상 크게 문제 될 사안은 아니었다. 1번부터 5번 포지션까지 수비할 수 있고 현대 스몰볼 농구에서는 빅맨 역할까지 수행 가능한 존슨의 활용도는 프로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 대상 – 루디 게이


3. 프란츠 와그너(Franz Wagner)
독일, 2001년 8월 27일생, 206cm 100kg, 스몰포워드
2020-2021시즌 미시건대학 평균 31.7분 12.5점 6.5리바운드 3어시스트 1.3스틸
예상 PICK 1라운드 로터리(14순위) 이내


‘형만 한 아우 없다.’ 이는 과연 와그너 형제에게 어떻게 적용될까. 올랜도 소속 모리츠 와그너의 동생인 프란츠 와그너는 현시점 로터리 픽 이내 선발이 유력하다. 이 덕분에 드래프트 당시 형 와그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동생 와그너는 모든 능력치가 고루 발달한 유형의 선수로 평가 받는다. 그중 수비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는 와그너는 팀 내 스틸 1위를 기록하며 상대 패스 길을 잘 파악하는 선수로 여겨진다. 여기에 이타적이기까지 한 와그너는 미리 팀 동료들의 위치를 인지해 놓고 패스를 뿌려준다. 다만 이 점이 너무 크게 작용한 나머지 개인 공격력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공격 시, 대부분이 슈팅 핸드(오른팔) 쪽으로만 돌파한다는 지적과 자기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 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그의 안정적인 자유투(83.5% 2.4/2.8)와 준수한 외곽 능력(34.3% 1.3/3.6)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줬다. 그리고 픽앤롤 수비에서의 노련함과 전 포지션 커버 가능한 그의 활용 가치는 많은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 충분해 보인다.

비교 대상 – 안드레이 키릴렌코


2. 스코티 반스(Scottie Barnes)
미국, 2001년 8월 1일생, 206cm 102kg, 스몰/파워포워드
2020-2021시즌 플로리아주립대학 평균 24.8분 10.3점 4리바운드 4.1어시스트 1.5스틸
예상 PICK 1라운드 7순위 이내


수비에서의 검증은 끝났다. 다만 공격에서는 많은 발전이 필요한 선수. 반스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NBA 탑 클래스 수비수들과의 공통점이 자주 보인다. 엄청난 셀프(self) 파이팅과 투지 그리고 근성. 1학년임에도 불구 수비 시, 엄청난 대화량으로 선배들의 위치 설정까지 직접 지시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이 같은 활약에 ACC 컨퍼런스 신인상과 식스맨 상을 독차지한 반스는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수비력을 최고 강점으로 지니고 있다. 프로에 와서도 그의 역할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에이스 스토퍼로서의 성장까지 기대된다. 그리고 그의 가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속공 시, 마무리로 연결되는 패스도 일품이다. 매 경기 4개 이상의 도움을 만들어 낼 줄 아는 반스는 공격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그의 개선점으로 더 높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슈팅 개선이 필수다. 현재 그가 가지고 있는 낮은 수준의 외곽슛(27.5%, 0.5/1.7)과 자유투(62.1%, 1.7/2.8) 실력으로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이용한 다양한 포스트 업 공격 개발과 슈팅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와야 한다.

비교 대상 – 드레이먼드 그린


1. 조나단 쿠밍가(Jonathan Kuminga)
콩고, 2002년 10월 6일생, 203cm 95kg, 스몰/파워포워드
2020-2021시즌 G리그 이그나이트 평균 32.8분 15.8점 7.2리바운드 2.7어시스트 1스틸
예상 PICK 1라운드 5순위 이내


만 18세의 나이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G리그에서 프로 데뷔를 준비한 쿠밍가. 타고난 신체 능력과 잠재력만으로 동 포지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G리그에서 13경기를 뛰며 준프로급의 선수들과 부딪히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많은 것을 보여주기에는 경기 수가 다소 부족했지만 그럼에도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야생마 같은 질주 본능과 공격 능력은 확실한 재능이었다. 또 포스트 업의 공격도 자주 시도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선보였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존재했는데, 이는 바로 효율성과 실책이었다.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시도하면서 38.7%(5.5/14.3)의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점은 메인 득점원으로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동시에 매 경기 2.6개의 턴오버까지 범한 쿠밍가는 아직 덜 무르익은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외곽(24.6%, 1.2/5)과 자유투(62.5%, 2.3/3.7)도 많은 성장이 요구됐다. 하나 그가 아직 어리다는 점과 이그나이트라는 팀이 급결성된 것을 고려했을 때는 그의 부족함이 어느 정도 상쇄됐다. 가르쳐서는 결코 만들 수 없는 선천성 능력을 그는 가지고 있다.

비교 대상 – 루 올뎅

#사진_Jalen Johnson, Jonathan Kuming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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