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장도연 인터넷기자]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동국대 이호근 감독이 우승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국대가 3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상명대와의 C조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90-65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C조 2위(2승 1패)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민석이 17득점 4리바운드, 조우성이 12득점 4리바운드, 박승재가 11득점 5어시스트, 김종호가 1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쿼터 23-14로 앞선 동국대는 2쿼터에서 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가면서 46-25까지 점수차를 벌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29점차까지 달아나며 경기의 주도권을 계속 잡아나갔다. 마지막 4쿼터까지도 여유로운 점수차를 확보한 동국대는 저학년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만난 이호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상대도 우리도 이겨야 결선을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선수들에게 하던 대로만 하자고 얘기했다. 선수들도 이 상황을 잘 인지해 줬고 약속한 것을 나름대로 잘 지켜준 거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호근 감독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경기 기록지를 뚫어져라 쳐다본 것. 이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항상 턴오버 개수를 먼저 확인한다. 그 다음엔 상대팀과의 공격 리바운드 개수를 비교한다. 득점보다는 턴오버와 공격 리바운드를 더 먼저 보게 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동국대의 큰 점수차가 경기 내내 유지되면서 저학년 선수들도 4쿼터에 코트를 밟을 수 있었다. “저학년들은 출전시간이 적기 때문에 코트에 들어선 그 짧은 시간 안에 뭘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거 같다. 그로 인해 턴오버도 나왔지만 다들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저학년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 감독은 팀의 주축인 4학년 조우성(205cm, C), 이민석(190, G/F), 김종호(186cm, G), 정종현(200cm, F/C)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4학년들은 더 보여줘야 한다. 4학년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도 하지만 각자 역할에 있어서는 강하게 얘기하고 있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햇다.
한편, 이민석은 졸업한 이광진(LG)의 대체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감독은 “프로에 가려면 슈팅에 강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민석에게) 외곽슛을 적극적으로 자신있게 시도하라고 늘 말한다”라며 슈팅력을 강조했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동국대는 6강 상대로 건국대를 만난다. 예선부터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건국대는 동국대 입장에서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5대5 게임으로 가야 한다. 건국대 경기를 보니 내외곽도 좋고 디펜스가 좋더라. 건국대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슛 능력도 있고 수비도 열심히 하는 거 같다. 내일(1일) 하루 준비할 시간이 있으니 파악을 해보겠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런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가야 한다. 목표가 있어야 힘을 낼 수 있으니 목표를 우승으로 잡겠다. 선수들과 잘 의지를 다져서 좋은 결과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동국대는 2일 건국대와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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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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