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혁 칭찬한 박지훈, 그럼 문유현 기대치는?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0 22: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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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문유현이 양우혁과 붙었을 때 유현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된다. 우혁이도 처음 만나면 당황할 거 같다.”

안양 정관장은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2쿼터 한 때 16점 열세를 뒤집고 71-6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15승 8패를 기록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졌다면 3위로 밀려날 수도 있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0점 10리바운드 3점슛 3개)와 함께 박지훈이 14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박지훈은 “또 전반부터 힘든 경기를 했다”며 “소준혁과 어린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준혁이가 큰 힘을 내줘서 좋은 기운으로 후반을 잘 마무리해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우리가 가야 할 공수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집중력이 안 되는 건 선수들이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박지훈은 “1쿼터부터 수비에서 나도 그렇고 쉬운 득점을 줬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안 좋은 경기에서는 우린 수비가 강한 팀인데 기본이 무너져서 힘든 경기를 했다”며 “감독님께서 더 집중하고 정확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고 했다.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는 19점 차이를 뒤집었다.

10여점 차이는 가볍게 뒤집는 힘이 생겼다고 하자 박지훈은 “가볍게 이긴다는 것보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지고 있어도 10점 차이로 좁히자, 뒤집어보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독님도 할 수 있다고 하신다”며 “수비가 잘 되면서 공격도 잘 풀린다. 한 번에 뒤집지 못한다. 하나하나 추격해서 뒤집는 경기가 나온다”고 했다.

가스공사의 양우혁이 19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박지훈은 “고등학생이 이렇게 하는 게 쉽지 않다. 양우혁은 같은 농구 선배로 봐도 대단하다.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며 “개인적으로 문유현이 우혁이와 붙었을 때 유현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된다. 굉장히 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혁이도 처음 만나면 당황할 거 같다. 오늘(20일) 우혁이가 마지막에 득점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준혁이가 잘 막았다. 준혁이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문유현은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아직 데뷔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이번 시즌 신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어 1순위 문유현에게 거는 기대치가 더 올라간다.

박지훈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처음에 분명 잘 할 수 있지만,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나와 변준형까지 유현이와 세 명이 공존을 해야 한다”며 “분명 능력이 좋은 선수라서 초반 못 해도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초반부터 잘 하면 역시 유현이를 칭찬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경기 초반 신장이 크고 운동능력이 좋은 김민규가 박지훈을 수비했다.

박지훈은 “다른 팀에서도 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막을 때도 있다. SK는 안영준, 가스공사에서는 신승민이 막기도 한다”며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지만 끝까지 따라오려고 했다. 힘도 어느 정도 갖췄다”고 김민규와 매치업을 돌아봤다.

원정 7연전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

박지훈은 “다행이다”며 “KCC에게는 일방적으로 졌다. KT와 경기에서는 4쿼터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6승을 했으면 더 좋았을 거다. 계속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그래도 5승을 한 건 다행이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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