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내가 먼저 써서 코치님을 보여드렸다. 그러면서 ‘이건 고쳐야 해’, 이건 괜찮네‘라고 알려주셨다. 생각이 많았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프레디는 건국대에서 뛰는 4년 동안 골밑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확실한 장점은 리바운드 능력. 올 시즌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도 17경기 출전 17.9점 17.2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다만, 1라운드 막판이나 2라운드 초반 지명될 것이라는 평가와 달리 지명 순위가 한참 내려간 3라운드 9순위에 뽑혔다.
프레디는 아직 서툰 한국말로 “늦게 뽑힌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긴장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앞으로 열심히 뛰어서 성장하는 농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입단을 확정한 프레디에게 관문이 하나 남아있다. 계약 이후 2시즌 이내 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야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이에 대해 프레디는 “현재 건국대에서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라며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KBL 왕’ 자밀 워니와 만남도 기대했다. 프레디는 “워니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많이 배우고 있다. SK와 연습경기 했을 때 만난 적 있다”라고 웃었다.
프레디는 이름이 불린 직후 단상에 올라 핸드폰에 적힌 메모를 보며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한국말로 지명 소감을 전했다.
프레디는 “최근 코치님이 지명되면 소감 어떻게 할 거야?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야? 라고 했다(웃음). 그래서 내가 먼저 써서 코치님을 보여드렸다. ‘이건 고쳐야 해’, 이건 괜찮네‘라고 알려주셨다. 생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프레디는 롤모델로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언급해 왔다. “정말 만나고 싶다. 소셜미디어 메시지로만 이야기 해봤다. 얼른 만나서 대화해보고 싶다”라고 웃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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