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연패 탈출 KB 안덕수 감독 “심성영, 박지수가 중심을 잘 잡아줘”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2-15 22: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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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1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6-55로 승리했다. 3쿼터부터 맹렬한 공세를 퍼부은 KB스타즈는 박지수, 심성영, 김민정, 허예은 등이 동반 활약하며 BNK를 7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이날 승리로 20승(8패) 고지를 밟은 KB스타즈는 선두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히며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안덕수 감독은 “경기 초반 0-9로 쫓겼을 때, 선수들이 적은 점수지만 침착하게 대응해줬다. 이후 분위기를 타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KB스타즈는 염윤아, 강아정이 빠진 채 부산 원정길에 올랐다. 안 감독은 “(심)성영이와 (박)지수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허)예은이도 풀타임 가까이 뛰었다.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 믿는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도 이렇게 해준다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더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2쿼터 29-25, 근소한 리드를 점한 채 후반전에 돌입한 KB스타즈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화력을 끌어올리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이미 여기서 승부의 추가 기운 셈이다.

전반과 후반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인 것에 대해 안 감독은 “수비쪽에서 점수를 더 주지 않고, 리바운드를 잡고 난 뒤 속공으로 밀어보자고 주문했다. 지수 쪽에서 볼 투입이 되면 킥아웃 패스로 나오는 걸 자신 있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이런 게 가장 이상적이다. 지수 쪽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으니, 다른 선수들에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후반 달라진 경기력의 이유를 설명했다.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둔 KB스타즈는 20일(신한은행), 24일(삼성생명)을 끝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레이스를 마친다. 이미 플레이오프 티켓은 손에 넣었지만, 안덕수 감독은 우선 잔여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20일(신한은행) 경기가 중요하다. 누가 뛰던지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다. 그런 다음 플레이오프에 대한 생각을 가져가려 한다”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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