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4-61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DB와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다만, 3경기 모두 공통점이 있다. 실점이 모두 60점대였다. 2라운드에서는 64-69로 졌지만, 1,3라운드에서는 92-62와 84-61로 대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DB에게 평균 64.0점만 허용했다. 64.0점은 가스공사의 상대팀별 실점에서 가장 낮다. 또한 3경기 모두 60점대 실점한 건 유일하다.
DB 입장에서도 똑같다. DB의 상대팀별 득점에서 64.0점은 가장 낮고, 3번 모두 60점대에 그친 것 역시 유일하다.
참고로 DB는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모두 60점 미만 실점했고, 평균 실점은 64.0점이다.
가스공사는 DB를 만나면 더욱 단단한 수비 능력을 발휘하고, DB는 이런 가스공사의 수비에 힘을 쓰지 못하며 이길 수 있는 득점을 올리지 못한다.
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평균 실점은 73.9점이다. DB의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76.5점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DB 선수들이 우리를 만나면 (슛이) 잘 안 들어가는 경향도 있다(웃음)”며 “DB와 경기를 떠나서, 오늘(10일) 경기가 중요했고, 2라운드 때 (DB와)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었는데 졌기에 선수들이 더 집중했다. 선수들에게 버티자고 했는데 훌륭하게 버텨줘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힘든데 잘 버텨줘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DB는 이날 3점슛 성공률 13.8%(4/29)로 고전했다. 유독 3점슛 정확도가 떨어졌는데 1,2라운드에서도 23.8%(5/21)와 25.0%(7/28)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31.5%(239/758)인 3점슛 성공률이 가스공사를 만나면 20.5%(16/78)로 뚝 떨어진다. DB가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다.
김주성 DB 감독은 “압박이 심한 상태에서 풀어줘야 하는 선수가 필요한데 알바노가 막히고, 나오는 볼 처리가 안 되었다. 2라운드에서는 나오는 볼 처리가 되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오늘은 수비에서 (가스공사에게) 터프샷을 내준 게 꽤 많은데 그게 들어가고, 우리는 킥아웃 패스로 만든 슛이 안 들어가서 고전했다고 생각한다”고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걸 언급했다.

가스공사가 외곽을 봉쇄한다면 DB에게 한 번 더 이길 가능성이 높다. DB는 부진한 외곽슛을 살릴 해법을 찾아야 가스공사를 넘어설 수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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