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이상준 인터넷 기자] 이해란(21, 182cm)의 3쿼터 맹활약이 삼성생명의 대승을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은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 삼성생명의 66-46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란의 활약 덕분에 삼성생명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단독 3위(11승 7패)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이기긴했지만, 초반에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것은 반성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후반전에 마음을 다잡아서 만든 승리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승리에도 반성할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해란의 말처럼 삼성생명은 전반전 많은 턴오버(7개)와 낮은 3점슛 성공률(2/11)이 겹치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에게 완전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전반전을 28-24로 쫓긴 채 마무리했다.
이해란은 “(하상윤)감독님께서 하프타임에 의지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전반전에는 선수들 모두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상대보다 부족했다고 하셨다. 그렇기에 최대한 투지 있는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후반전에 임했다”라며 부진했던 전반전을 돌아봤다.
하상윤 감독의 바람을 알았을까? 이해란은 3쿼터 분위기 반전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9점을 기록,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옹골찬 활약을 선보였다. 이러한 이해란의 활동량 덕분에 삼성생명은 3쿼터 한때 15점 차(49-34)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눈에 띄는 것은 3점슛이다. 이날 이해란은 평소보다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 총 5개의 3점슛을 시도하여 2개를 성공했다. 이는 올 시즌 최다 3점슛 시도- 성공 기록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해란은 “대부분의 팀이 나를 3점슛이 없는 선수로 알더라”라고 웃으며 “내가 외곽에서 공을 잡고 있을 때 나의 매치업은 항상 새깅 수비를 한다. 그 점이 주효했다. 특히 오늘은 상대에 좋은 빅맨이 2명이나 있기에 더 외곽 공격 옵션을 많이 가져갔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이 시도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한때 개막 4연패에 빠졌던 흐름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흐름이 이어진다.
이해란 역시 “전반기 초반에는 팀 전체적으로 손발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손발이 맞아지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팀원들 모두가 서로 다독이면서 올라온 것도 현재 순위에 큰 도움을 줬다”라며 달라진 팀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이해란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이해란은 “우리 팀은 후반기 남은 경기 모두 중요하다. 절대 방심하지 않고 맡은 역할에 충실히 해야 한다. 그만큼 1승 하나가 중요한 시기다. 물론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우승을 노릴 것이다”라며 정상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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