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드래프트] '로터리픽 재능' 강성욱, 예상 밖 하락에 '이 갈았다'…“개선해 김선형 선수 뒤이을 것”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5 06: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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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이를 갈면서 할 거다.”

수원 KT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성균관대 3학년 강성욱(184cm, G)을 지명했다.

문경은 감독이 웃었다. 로터리픽 후보로도 언급됐던 강성욱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는 등 고등학교 때부터 주목받은 대형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득점뿐 아니라 경기 운영, 어시스트 능력까지 겸비해 성균관대 에이스로 활약했다.

KT는 가드진 보강이 절실했다. 강성욱이 예상치 못하게 지명 순위가 떨어지면서 품을 수 있었다.

강성욱은 “명문 구단에 입단해 영광이다. 형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내가 할 거 하면서 프로에서 잠재력을 터트리고 싶다. 가드계의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예상보다 낮은 지명 순위에 대해서는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감독님들이 앞에 나와 선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내 이름이 나올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KT는 내가 가고 싶었던 구단이었다. 나랑 잘 맞는 팀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김선형 선수를 보며 나랑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이 봐왔다. KT에 간 만큼 운동에 치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부족한 점을 개선해서 김선형 선수 뒤를 잇는 가드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본인을 선택하지 않은 팀에 대한 경쟁심도 생겼을 터. 강성욱은 “이를 갈면서 할 거다. (문)유현이나 (양)우혁이 등 이런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더 이기려고 할 것이다. 내가 그 친구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으로 함께하게 될 문경은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강성욱은 “뽑힌 직후에 짧게 이야기했는데 굉장히 유쾌하셨다(웃음).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님이 생각났다. 밑에서 뛰고 배울 수 있다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아버지인 강동희 전 감독에 대해서는 “연락을 잘 안 하신다. 내가 부담될까 봐 그런 것 같다. 그 마음만은 잘 알고 있다. 같이 연습하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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