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서 72점’ SGA, 조던·아이버슨에 르브론·듀란트까지 소환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23: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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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정규리그 MVP의 위용을 뽐냈다. NBA 파이널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5 NBA 파이널 2차전에서 123-107로 완승,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수훈선수는 단연 길저스 알렉산더였다. 알렉산더는 3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완승에 앞장섰다. 자유투는 12개 가운데 11개 성공했다. 1차전에서도 38점을 쏟아부었던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로써 플레이오프 홈 9경기 연속 30점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 최장 기록이다.

뿐만 아니다. 도합 72점은 NBA 역사상 파이널에 처음 진출한 선수가 1~2차전에서 기록한 최다득점에 해당한다. 2~3위는 2001년 앨런 아이버슨(48점+23점=71점), 1991년 마이클 조던(36점+33점=69점)이다. 아이버슨, 조던은 모두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만든 기록이었다.

또한 파이널 2차전은 길저스 알렉산더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30점 이상을 기록한 13번째 경기다. 이 역시 케빈 듀란트가 2014년 기록한 11경기를 훌쩍 뛰어넘는 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심지어 길저스 알렉산더에겐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해 나갈 기회도 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후 “특별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건 아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올바른 방법으로 경기를 치렀다. 2차전까지 경기를 잘 운영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 역시 “놀랄 일이 아니다. 그는 계속해서 발전하며 자신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칭찬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30점 이상을 퍼부은 가운데 8어시스트도 기록했다는 점이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30점 5어시스트 이상을 작성한 건 이번이 11번째였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이는 르브론 제임스(3시즌)와 조던(2시즌)만 달성했던 진기록이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에 대해 “원맨쇼로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 물론 역대 기록과 통계를 살펴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훌륭한 동료들과 팀을 이룬 덕분에 진기록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와 인디애나의 파이널 3차전은 오는 12일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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