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이었던 단테 존스” 김상식 감독이 회상한 2004-2005시즌 SBS의 15연승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8 06:30: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의 10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SBSB 시절 15연승을 돌아봤다.

안양 KGC는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8-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창단 첫 10연승을 질주했다. 전신 SBS 시절을 포함하면 두 번째다. SBS는 2004-2005시즌 막판 15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그 중심에는 단테 존스가 있었다.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한 존스는 정규리그 16경기에서 평균 29.4점 12.1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맹활약, SBS의 15연승에 앞장섰다.

공교롭게도 당시 코치가 현재 KGC의 김상식 감독이다. SBS 시절 코치로 15연승을 경험한 김상식 감독은 18년 뒤 사령탑이 되어 KGC의 창단 첫 10연승을 이끌었다.

KCC와의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그 당시에도 멤버들이 좋았다. 양희승, 이정석 등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존스가 압도적이었다. 매 경기 30점 이상을 올렸고, 리바운드도 착실하게 잡아줬다. 15연승 기간 동안 모든 걸 쏟아붓다보니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지쳤던 기억이 난다”며 SBS 시절 15연승을 돌아봤다.

SBS 시절 15연승은 존스가 주도했다면 지금 KGC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변준형-배병준-문성곤-오세근-오마리 스펠맨으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에 대릴 먼로, 렌즈 아반도, 양희종, 박지훈 등 벤치 멤버들도 탄탄하다. 원맨팀이 아닌 모두가 원팀이 되어 10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SBS 시절과 비교하자면 모든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찬스를 내고 있다.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제 몫을 충분히 해준다. 가만히 서있기보다 많이 움직이다보니 그만큼 좋은 찬스가 난다. 뿐만 아니라 서로 격려 해주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더욱 상승세를 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올 시즌 KGC는 주전 슈터 전성현이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면서 전력 약화가 예상됐다. 그러나 배병준, 아반도, 박지훈, 정준원 등 주전과 식스맨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며 더욱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시즌 전 전성현의 이탈로 누구를 대체로 키울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 누구 한 명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20점을 세 명이 나누면 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거라 생각했다. 요즘은 배병준, 박지훈, 정준원 등이 들어갈 때마다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전성현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면서 그 이상의 효과가 나지 않나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KBL PHOTOS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