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커리어하이 23득점’ 하나원큐 양인영 “더 빨리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장도연 / 기사승인 : 2021-02-08 23: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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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심리적인 부담감을 떨쳐낸 하나원큐 양인영이 후반기에서 빛나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67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8승 19패로 5위를 이어나가게 됐다.

양인영은 39분 1초를 뛰며 23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23득점은 개인 통산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종전기록: 2020년 12월 2일 부산 BNK전 21득점) 양인영은 인사이드 활약으로 하나원큐 골밑에서 힘을 보태줬다.

수훈 선수 인터뷰실에 들어온 양인영은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비록 시즌 후반이지만 우리가 하려고 했던 농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돋보였던 신지현과의 2대2 플레이 호흡에 대해 “점점 잘 맞아떨어져 가고 있다. 더 빨리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라 는 아쉬움도 든다. (신)지현이가 패스를 워낙 잘 넣어줘서 난 받아먹기만 했을 뿐이다”라며 신지현에게 공을 돌렸다.

하나원큐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단단해져 가는 지역방어 조직력으로 수비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양인영은 “계속하다 보니 수비 매치업에서 손발이 잘 맞아가고 있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지역방어를 설 때는 내가 뒷선에서 토킹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아직 부족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양인영에게 시즌 초반 부진했던 원인을 묻자 “심리적인 부분을 내가 잘 이겨내지 못했다. 감독님이 요즘 새로운 농구의 길을 알려주고 계신다. 감독님의 가르침대로 플레이를 하니 잘 되고 있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양인영은 팀분위기와 잔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연승을 했다고 해서 분위기가 특별하게 업다운되진 않았다. 남은 경기에서는 약한 뒷심을 이겨내고 끝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힘을 더 다져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하나원큐 높이에 경쟁력을 더해준 양인영이 남은 경기에서도 꾸준한 활약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원큐는 11일 부산 BNK와 원정 경기를 통해 시즌 최다 3연승에 정조준한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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