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의 새로운 에이스? '제2의 카와이' 미칼 브릿지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5 23: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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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는 현재까지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5-105로 승리했다. 승리 전까지 3연패를 당했던 브루클린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브루클린은 경기 초반 압도적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브루클린은 1쿼터 15-37로 압도적으로 밀렸고 2쿼터 초반 점수 차이는 28점까지 벌어졌다. 무난한 패배가 예상됐으나 후반에 투지를 보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역전의 중심에는 '이적생' 미칼 브릿지스가 있었다. 브릿지스는 이날 3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의 중심에 있었다. 브릿지스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이 부셨다. 공격에서 3점슛과 미드레인지를 통한 외곽 득점이 폭발했고 수비에서는 상대팀의 에이스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을 수비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루클린의 자크 본 감독은 "브릿지스는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고,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다."며 칭찬했다. 또 이날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전에 일조한 캐머론 존슨은 "브릿지스는 이 정도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의 활약이 크게 놀랍지 않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릿지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듀란트 트레이드에 의해 피닉스 선즈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브릿지스는 듀란트 트레이드의 핵심 조각으로 평가받았다. 브릿지스가 없었다면 듀란트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수비형 선수에서 브릿지스는 공격도 뛰어난 공수겸장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피닉스에서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던 브릿지스는 브루클린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브릿지스는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평균 17.2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브루클린으로 옮긴 이후 평균 25.3점 5.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한 팀의 에이스라고 봐도 무방한 선수가 된 것이다.

브릿지스처럼 수비형 선수에서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가 있다. 바로 지미 버틀러와 카와이 레너드다. 두 선수는 각각 수비형 선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점차 성장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브릿지스 역시 이번 브루클린 이적으로 좋은 기회를 얻었다. 브루클린 역시 팀을 이끌어갈 에이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 기대를 브릿지스에게 거는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듀란트 트레이드를 통해 브릿지스라는 보석을 얻었다. 비록 듀란트의 공백은 크지만 브릿지스라는 새로운 희망이 탄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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