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춘계 프리뷰] 예선 부터 불꽃 승부 예고한 남고부①

한필상 / 기사승인 : 2023-03-07 23: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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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3연패 도전에 나서는 용산고, 이를 막으려는 경복고

2023년 중,고 농구의 개막을 알리는 제60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이 오는 14일부터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을 비롯한 세 곳에서 열린다.

겨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공식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용산고를 비롯해 28개의 팀이 자웅을 겨룬다.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올 한 해의 판도를 가늠하게 될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에서는 추첨 결과 A조와 C조가 팽팽한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배재고와 무룡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시즌 시작을 알리게 된다. 


가장 먼저 A조에는 지도자들이 선정한 4강 후보중의 하나인 무룡고가 자리했다.

하지만 아쉽게 무룡고 공격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빅맨 이도윤이 최근 고려대와의 연습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틈을 타 서지우(200cm, C)를 앞세운 배재고가 조1위 자리를 노린다.

이상윤 코치 부임 후 조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어 내심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배재고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그러나 배재고 역시 갈길이 녹녹치는 않다.

장찬(200cm, C)과 김정현(195cm, F)을 내새운 명지고도 충분히 상위권을 노릴 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어서다.

여기다 수비가 탄탄한 낙생고도 언제든 이들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어 A조는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치열한 경기가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B조에서는 또 다른 우승후보 경복고와 저력의 안양고가 나머지 두 팀에 비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경복고는 에이스 강태현(198cm, G)과 이근준(195cm, F)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빅맨 윤현성(202cm, C)도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높이로 예선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안양고는 신입생 시절 부터 손,발을 맞춘 석준휘(193cm, G), 배현식(193cm, F)을 전면에 내세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상영 코치가 징계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가 더딜 수 밖에 없다.

높이와 파워 그리고 스피드까지 두루 갖춘 이들을 상대가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A조와 함께 험난한 대결이 예정된 C조에는 강력한 우승후보 용산고를 필두로 신흥강호 삼일고(삼일상고에서 교명 바꿈)와 양정고가 맞붙는다.

용산고는 주득점원인 김승우(194cm, F)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관우(180cm, G), 이유진(200cm, F)이 공격을 이끌고 있고, 신입생인 다니엘(192cm, F)과 김민재(184cm, G)가 뒤를 받친다. 미국 연수에서 돌아온 장혁준(193cm, G)의 컨디션 여부가 팀 전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삼일고는 U16국가대표 고찬유(190cm, G)가 공격 전면에 나서지만 강지훈, 이주영(이상 연세대)의 빈자리가 커보인다. 그나마 지난 시즌 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선 박창희(178cm, G)가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스토브리그를 거치면서 나쁘지 않은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양정고는 슈터 심주언(191cm, F)과 김민근(198cm, F.C)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포지션 밸런스를 갖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청주신흥고, 휘문고, 광신방예고, 부산중앙고가 자리한 D조는 높이가 좋은 휘문고가 한 발 앞선 가운데 나머지 세 팀이 결선 진출을 노린다.

장신 포워드 라인이 좋은 광신방예고와 강지훈(183cm, G), 김준하(190cm, F), 정세영(200cm, C) 트리오의 부산중앙고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E조에서는 파워와 수비가 좋은 전주고가 무난히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 남고부 지도자들의 예상이다.

오히려 2위 자리를 두고 윤준식(193cm, G)의 여수 화양고와 터프한 수비를 앞세운 마산고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 하고 있다.

마산고의 경우 팀의 주축인 고종완(197cm, C)이 마지막 이적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진재한(197cm, F)과 석민준(180cm, G)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같은 인천 팀들이 한 자리에 모인 F조는 제물포고와 홍대부고가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제물포고에는 올 시즌 최대어로 평가 받는 구민교(197cm, C)가 건재하고 홍대부고에는 확실하게 득점을 만들어 줄 길상찬(197cm, F)과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류정열(211cm, C)이 있어 상대하는 대전고와 송도고의 입장에서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이다.

남고부 마지막 조인 G조에서는 인헌고가 근소한 우위가 점쳐진다.

인헌고는 김민국(180cm, G)이 경기 운영능력이 좋아지면서 정현석(184cm, G)이 공격에 전념할 수 있게 됐고, 제이슨(188cm, F)과 존(191cm, F) 그리고 최홍구(195cm, C)까지 포지션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남고부 조별 현황>

A조_배재고, 무룡고, 명지고, 낙생고
B조_안양고, 천안쌍용고, 계성고, 경복고
C조_삼일고(구 삼일상고), 용산고, 광주고, 양정고
D조_청주신흥고, 휘문고, 광신방송예고, 부산중앙고
E조_마산고, 여수화양고, 전주고, 김해가야고
F조_대전고, 홍대부고, 제물포고, 송도고
G조_상산전자고, 군산고, 인헌고, 동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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