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P 토마스보다 낫다’ DB 데이비스, KBL 데뷔 경기 13P 11R

수원/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3-01 23: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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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디존 데이비스가 말콤 토마스보다 훨씬 낫다.

KBL은 외국선수의 기량이 순위를 결정지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을 받는 리그다. 외국선수의 영향력이 지대한 리그 배경을 떠나서도 원주 DB의 토마스는 불합격이었다. 2월 3일 LG전부터 함께한 토마스는 25일까지 6경기 평균 3.5점 4.2리바운드에 그쳤고, 이 기간 DB는 모두 패했다. 나름 DB의 승부수였으나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DB는 결국 마지막 외국선수 교체권을 소진하며 독일, 그리스 등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은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선택지 자체가 좁아 아쉬웠으나 최선의 선택이었고, 적어도 받아먹는 득점은 가능하다는 판단이었다.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데이비스가 수원 KT를 상대로 데뷔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 김주성 감독 대행은 “데이비스가 젊은 선수이고 최근까지 독일 리그에서 경기를 뛰었기에 체력 문제는 없으며 시차나 공의 종류에 따른 적응은 필요하다. 스트레치 빅맨으로 4번으로 기용하며 내외곽, 2대2 플레이를 활용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데이비스는 1쿼터 후반 교체 출전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밑 득점으로 자신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2쿼터는 자유투 4개 중 2개만 성공하며 영점이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2분 뒤 강상재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하며 KT 추격에 힘을 보탰다. 동료에게 사인을 보내는 적극성도 눈에 띄었다. 그는 후반 4점 7리바운드를 더해 23분 41초 동안 13점 11리바운드 1스틸 3실책을 기록했다.

골밑 사수에 실패한 DB는 결국 65-77로 패했으나 적어도 데이비스가 토마스보다는 낫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 대행은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라 슈팅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토마스보다는 훨씬 잘 뛰었다. 리바운드도 잘 잡았다. 프리먼이 기복이 있어 고민이다. 둘 다 1옵션이 아니라 기대가 많은 건 아니지만 게임마다 편차가 너무 심해 감을 잡지 못하겠다”라며 데이비스에 대한 칭찬과 함께 외국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DB의 위치는 16승 27패로 8위. 플레이오프 막차 6위 전주 KCC와는 2.5경기 차다. 아직 DB에게는 11경기가 남아있기에 희망의 불씨는 살아있다. 과연 데이비스는 남은 경기에서 활약해 DB를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시킬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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