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가 만든 쿠키~ 팬을 위해 구웠지’ KT 하윤기의 특별한 역조공

수원/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1-31 23: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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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하윤기(23세 203.5cm)가 팬들에게 쿠키를 선물했다.

수원 KT 하윤기는 3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KT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지난 15일에 열린 올스타 게임에 MVP로 선정되며 선수들과 KBL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바 있다.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었던 그다.

하윤기는 팬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 커피차 등도 고민했지만, 남들과 다른 방법을 택하고자 ‘쿠키’를 자비로 준비했다. 500개의 쿠키를 준비했고, 쿠키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는 등 공을 들였다.

경기 전 만난 하윤기는 “뭘 할까 많이 고민했다. 일반적인 것 말고 색다른 걸 하고 싶었다. 그래서 쿠키를 하게 됐고, 사진도 고심해서 골랐다. 헐크 사진으로 할까 했는데, 지난 시즌이라 패스했다(웃음). 팬들이 좋아하셨으면 좋겠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윤기 유니폼을 들고 경기장을 찾은 40대 장동호 씨는 “이렇게 받은 사랑을 돌려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고마운 마음이다. 사실 원래는 다른 선수 팬이었는데 지난 시즌부터 하윤기 선수 팬이 됐다. 당시 신인 선수 중에서도 월등하게 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하윤기 선수가 남은 시즌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하윤기를 응원했다.


KT는 5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었다. 체력적으로 지칠법도 하지만, 하윤기는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선발 출전한 그는 33분 58초 동안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재로드 존스(23점)와 정성우(22점)의 활약까지 더해진 KT는 88-84로 승리했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하윤기로서는 이벤트도, 경기도 만족스러웠던 하루였다.

# 사진_점프볼 DB (강민주,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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