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천안의 4강 도전이 무위로 끝났다. 아쉽지만 천안으로선 다시 한 번 국제대회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6일(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제주 챌린저 2019 8강 토너먼트에서 이승준, 이동준이 속한 천안이 뉴욕 할렘을 만나 고군분투 했지만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19-13으로 패했다.
지난 서울 챌린저에서 4강까지 올랐던 천안은 로드 벤슨 영입으로 전력 상승에 성공했고, 이번 제주 챌린저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팀들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천안의 상대는 우승후보 뉴욕 할렘이었다. 챌린저보다 높은 레벨의 월드투어에서도 우승을 거둘 만큼 실력자들이 모인 뉴욕 할렘은 초반부터 천안 공략에 성공했다.
이승준, 이동준, 로드 벤슨의 높이도 혈기 왕성한 뉴욕 할렘의 높이 앞에서 무용지물이었다. 타짜들만 모아 놓은 뉴욕 할렘은 로드 벤슨의 높이를 쉽게 극복했다. 경기 초반 골밑에서만 3번의 공격에 성공한 뉴욕 할렘은 초반부터 5-1로 앞서 나갔다.
초반 기 싸움에서 밀리 천안은 이승준과 로드 벤슨의 골밑 득점으로 잠시 추격 흐름을 만들기도 했지만 안토니 모가노와 도미니크 존스의 높이에 더 이상이 추격 흐름은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중반 14-7까지 밀리기 시작한 천안. 천하의 로드 벤슨도 뉴욕 할렘의 기세에 기가 죽은 듯 예선과 같은 기세는 보여주지 못했다.
시종일관 뉴욕 할렘에게 끌려간 천안은 6점 차로 패하며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다른 8강 대결에선 울란바토르(몽골)와 네바(러시아)가 우승후보 제문(세르비아)과 위니픽(캐나다)를 연달아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인제 챌린저에서 우승을 거둔 피란도 4강에 합류했다.
특히,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울란바토르는 경기 한 때 7점 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후반 다바삼부와 고토브의 믿기 힘든 활약으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규모 몽골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마치 몽골 홈코트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고, 울란바토르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자 제주 챌린저 코트와 안녕을 고할 뻔 했던 울란바토르는 우승이라도 차지한 듯 포효했다. 몽골로선 내친 김에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는 각오다.
예상보단 이변이 많았던 제주 챌린저의 8강을 통과한 4팀의 4강전은 잠시 뒤 2시45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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