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배 대표팀 외곽 책임질 백경 “스크린 잘 걸어줘서 편하게 슛 쏜다”

충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06: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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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이재범 기자] “빅맨 선수들이 스크린을 너무 잘 걸어줘서 슛을 편하게 쏠 수 있어서 엄청 좋다.”

제49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에 출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 체육관에서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 중 한 명은 백경(190cm, F)이었다. 건국대 관계자가 건국대 입학 후 최고의 경기였다고 할 정도였다.

장기인 3점슛뿐 아니라 속공 마무리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백경은 연습경기를 마친 뒤 “주말마다 소집해서 팀 패턴을 맞춰보면서 지금까지 훈련했다”며 “햄스트링이 아직 안 좋은데 치료를 받았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착실하게 소화했다”고 대표팀 훈련을 돌아봤다.

연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에서 차출된 이번 대표팀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백경은 “1,2학년 때 프레디 형과 뛸 때가 생각났다. 좋은 센터와 함께 뛰면서 스윙을 하니까 슛 기회가 더 많이 나서 재미있고, 즐겁다”며 “손유찬과 손발이 잘 맞는다. 패스를 너무 잘 준다. 우성희, 최준환, 서지우, 구민교 등 빅맨 선수들이 스크린을 너무 잘 걸어줘서 호흡이 좋다. 여기서는 슛을 편하게 쏠 수 있어서 엄청 좋다”고 했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오늘(11일) 같은 경우 빅맨들의 골밑 공략으로 외곽에서 슛 기회가 많이 났다. 그런 기회에서 슛을 잘 넣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 삿포로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적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백경이 외곽을 책임져준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백경은 “기회가 난다면 자신있게 던질 생각이다. 그런 부분은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3경기 중 2승을 챙겨야 우승한다.

백경은 “1차전이 중요하다. 1차전에 모든 걸 쏟아부겠다. 나는 주축은 아니다. 코트에 들어가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며 “3점슛을 넣어줘야 한다. 슛 감각을 유지하면서 일본에서도 더 뽐내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선수들과 손발을 잘 맞춰서, 일본이 강하다고 해도 우리도 강하기 때문에, 3승을 하고 좋은 분위기를 안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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