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제주 챌린저] 아시아의 반란 '울란바토르', 창단 첫 챌린저 우승!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10-06 18:3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아시아 3x3의 강호 울란바토르가 팀 창단 후 최초로 FIBA 3x3 챌린저 정상에 섰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월드컵경기장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제주 챌린저 2019(이하 제주 챌린저) 결승에서 몽골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은 울란바토르(몽골)가 강호 피란(슬로베니아)을 13-10으로 꺾고 제주 챌린저 우승을 차지했다.


몽골 3x3 국가대표로 구성된 울란바토르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FIBA 3x3 아시아컵 결승에 진출한 강호 중에 강호다. 아시아 무대에선 독보적일 만큼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울란바토르는 8강에서 우승후보 제문(세르비아)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이변의 발판을 마련했다.


‘몽골 맥도웰’ 다바삼부를 중심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울란바토르는 창단 3년 만에 챌린저 첫 우승을 차지하며 2019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시아컵이나 월드컵 등 국가대항전에선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울란바토르는 희한하게 도시 기반 대회인 월드투어와 챌린저와는 인연이 없었다. 거의 매주 해외를 돌며 월드투어와 챌린저에 출전했던 울란바토르는 3위 입상이 챌린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제주도와는 좋은 인연이었을까. 울란바토르는 경기 초반부터 잘 풀렸다.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4강에서 혈전을 치르느라 체력이 떨어진 피란을 공략했다.


엥크타이방의 연속 야투로 초반부터 득점을 올린 울란바토르는 다바삼부의 2점포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온 울란바토르는 7-2로 초반부터 피란을 압박했다.



4강에서 우승후보 뉴욕 할렘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모든 체력을 소진하고 결승에 오른 피란은 초반부터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울란바토르의 공세에 초반부터 힘겨워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피란은 피란이었다. 지난 인제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피란은 사이먼의 2점슛과 애딘의 골밑 득점을 보태 단숨에 8-6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뒤이어 제스퍼의 골밑 득점까지 터지며 피란은 울란바토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가 중반으로 넘어가며 실책에 흔들리는 피란이었다. 3초 바이얼레이션과 캐링 더 볼이 연거푸 나온 피란은 울란바토르 고토브에게 2점포를 내주며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관중석 양쪽을 가득 채운 몽골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을 얻은 울란바토르는 경기 후반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바삼부가 골밑에서 피란을 압도한 사이 엥크타이방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우승에 다가섰다.


마음이 급해진 피란이 마지막 추격을 노려봤지만 경기 후반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한 울란바토르는 고토브가 우승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터트리며 팀 창단 후 첫 챌린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김지용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