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기홍 인터넷기자] 허웅이 올 시즌 최다인 25득점을 터뜨린 DB가 KT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1-73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연승과 동시에, KT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T는 허훈의 부상 공백을 또 한 번 뼈저리게 느끼며 3연패에 빠졌다.
허웅이 25득점(3PT 3개) 4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고, 칼렙 그린과 김민구도 각각 20득점, 19득점을 보탰다.
특히 허웅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에 8득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허웅은 후반 들어 폭발했다. 그는 자신의 후반전 최다 득점 타이에 해당하는 17득점을 기록,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허웅은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잘 만들어줬고, 나는 그걸 잘 받아먹었을 뿐”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Q. 승리 소감은.
4연패 후 3연승을 거둬 분위기가 좋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Q. 부상 복귀 이후 슛을 주저하거나, 슛 이후 넘어지는 모습이 종종 보여 이상범 감독의 걱정이 많았다.
슛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많이 노력했다. 최근에 칼렙 그린과 함께 오전 슛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또한 (김)태술 형이나 (윤)호영 형을 비롯해서 모든 선수들이 내가 슛을 놓치더라도 자책하지 말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라고 말해준다.
Q. 오늘 슛감이 굉장히 좋아보였다.
후반 들어 상대 수비가 다소 허술해진 면이 있었다. 내게 노마크 찬스가 몇 차례 났고 마무리만 잘 하면 됐다. 형들이 스크린도 잘 걸어주고 패스도 잘 빼준 덕분에 나는 슛만 잘 넣으면 될 거라 생각했다. 형들 덕분이다.
Q. 몸 상태는 완전히 좋아진 것인가.
아직도 허리에 대한 불안감은 조금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경기 중에는 집중하다보니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Q. 지난 시즌에 비해 리딩 부담이 많이 줄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스스로 알고 있고, 형들도 그걸 해줄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특히 태술이 형이 항상 '자신의 상황과 몸 상태를 냉정히 판단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이 잘하는 플레이에 집중해라‘고 말해준다. 2대2 플레이, 1대1 돌파, 패스 게임 등 각자가 잘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면에서 나도 내가 잘하는 부분인 슛에 집중하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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