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오리온, 실책 줄이고 3점슛 늘려야 희망 보인다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2-22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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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배현호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실책, 그리고 부진한 외곽포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2-88로 패했다. 시즌 18패(7승)를 기록한 오리온의 팀 6연패이자 홈경기 4연패였다.

오리온은 보리스 사보비치(19득점 9리바운드)와 최진수(16득점 7리바운드)가 35득점을 합작했고, 한호빈(12득점 5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상대 라건아(23득점 9리바운드)와 송교창(19득점 7리바운드)에게 도합 42득점을 내준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오리온의 발목을 잡은 건 실책이었다. 오리온은 전반전에만 10개의 실책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특히 사보비치는 1쿼터 최진수의 스틸에 이은 패스를 받아내지 못하며 추격의 흐름을 스스로 끊어버리기도 했다.

후반전 5개의 실책을 더한 오리온에게 추격의 불씨를 당기기란 쉽지 않았다. 이날 사보비치는 7개의 실책을 범하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추일승 감독은 “사보비치의 실책이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오리온은 경기 당 실책 11.9개를 기록하며 전체 3위에 올라있다. 팀 실책 역시 0.8개로 3위에 올라있다. 이날 전반전에만 기록한 실책(10개)이 평균 실책 개수(11.9개)와 비슷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오리온에게 연패 탈출은 꿈과 같은 일이었을 수 있다.

오리온의 6연패 기간으로 범위를 좁히면, 오리온은 6경기에서 76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리그 실책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사보비치 역시 개인 실책 1위(3.83)의 불명예를 안게 된다.

외곽포 또한 큰 문제다. 오리온은 이날 3점슛 성공률 10%(2/20)를 기록했다. 외곽에서의 문제점은 이날만 드러난 게 아니었다. 오리온은 시즌 3점슛 성공 개수 꼴찌(6.84개)를 기록 중이다. 6연패 기간 중 3점슛 성공률 또한 10위(26.7%)를 기록 중이다. 허일영이 부상으로 빠져있음을 감안한다 해도 외곽에서의 부진은 큰 문제임은 틀림없다.

이날 고양실내체육관을 찾은 2312명의 관중 대부분은 오리온의 연패 탈출을 응원했다. 하지만 오리온 선수단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5일 간의 휴식을 갖는 오리온이 과연 28일 부산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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