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캠프] 유소년 선수들 찾은 전태풍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2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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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보령/이종엽 인터넷기자] 전태풍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KBL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상명대 수련원에서 2019 KBL YOUTH DREAM CAMP를 운영한다. 캠프가 한창 진행 중이던 22일 오후 훈련이 마무리 될 즈음 코트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바로 서울 SK 소속 전태풍이 등장했기 때문.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 자격으로 KBL YOUTH DREAM CAMP에 참가한 전태풍은 초등부 20명, 중등부 21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지에 허심탄회하게 답해주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태풍은 초등부, 중등부 선수들과 1대1 대결, 3점슛 대결을 펼치는 등 유소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전태풍은 자신의 장기인 크로스 오버 드리블까지 유망주들에게 전수했다.

전태풍에게 직접 드리블을 배운 장혁준(명지중1, 185cm)은 “너무 행복하다. 확실히 프로 선수다보니 드리블이 더 정교한 것 같다. 배운 대로 열심히 연마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만난 전태풍은 “너무 즐거웠다”며 운을 띄운 후 “미래의 국가대표가 될 선수들을 만났다. 유소년 선수들의 스타일에 대해 많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만났다.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태풍은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장하기도 했다. 이동거리가 길었던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을 터. 이에 전태풍은 “체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은퇴를 앞둔 시즌인만큼 많은 출장 시간을 가져가지는 않는다.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모두 다 하고 싶다”며 자신의 체력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참가 선수들이 한창 자라날 청소년기 인만큼 유소년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전태풍은 “너무 많아서 딱 하나를 꼽을 수는 없다”며 웃어 보인 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다른 지역에 가서 다른 농구 스타일을 접하며 자극을 받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린 선수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이어 전태풍은 “자신감은 정말 중요하다. 운동하는 선수들 모두 힘들겠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전태풍은 KBL 무대에서만 4개의 팀, 12시즌을 거치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의 행보를 묻자 전태풍은 “처음엔 유소년 농구 교실을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최근에 ‘아내의 맛’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농구 선수 이후의 삶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전태풍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올 생각이다. 시즌 중은 물론 은퇴 이후에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참여할 것이다. 농구는 내가 항상 사랑하고 타인을 돕는 것이 내 성격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다”며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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