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삼성 이상민 감독, “김광철, 중요할 때 3점슛 넣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22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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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김광철이 마지막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었다. 그게 승리할 수 있는 득점이었다.”

서울 삼성은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5-73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5일 만에 연승을 달리며 11승 14패를 기록, 단독 7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이날 1쿼터 중반부터 앞서나간 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잘 공략하며 우위를 이어나갔다. 2쿼터 막판 델로이 제임스의 연속 득점으로 45-38, 7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김준일의 점퍼와 닉 미네라스의 자유투로 58-48,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삼성은 4쿼터 중반 64-58로 쫓길 때 천기범과 미네라스의 득점으로 이날 최다 점수 차이인 69-58, 11점 차이까지 벌렸다.

삼성은 승리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현대모비스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함지훈과 김국찬에게 3점슛을 내주고, 오카포에게 덩크슛을 허용한 뒤 2분 23초를 남기고 양동근에게 동점 3점슛까지 얻어맞았다.

삼성은 김광철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섰다. 3점슛을 시도하던 김국찬에게 파울을 범해 자유투 2개를 내줬다. 제임스와 함지훈이 득점을 주고 받아 1점 우위를 지켰다.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에메카 오카포에게 역전 득점을 내줄 위기에 빠졌지만, 오카포의 슛이 빗나가며 힘들게 승리를 따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수비에서 아쉬운 게 몇 개 나왔다. 앞설 때 공격적인 수비를 해서 쉬운 득점을 줬다”며 “이기고 있어도 강한 수비를 원했고, 파울도 활용하기 바랐는데 함지훈에게 떨어져서 수비를 하다가 3점슛을 내주고, 이관희도 뺏으려고 하다가 양동근에게 레이업을 허용했다.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수비의 아쉬움부터 지적했다.

이어 “3쿼터까지 다른 건 좋았다. 볼도 잘 돌았다. 벌릴 수 있을 때 집중력이 떨어져서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아니 질 뻔 했다. 선수들도 아차 싶었을 거다”며 “쫓아올 때 뭔가 해결해줄 선수, 중요할 때 득점해줄 선수가 부족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감독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한 김광철에 대해 “우리 가드들이 공격에 소극적이라서 공격을 자신있게 하라고 주문한다. 패스만 하려고 하면 죽은 패스가 나가고, 상대도 수비하기 편하다”며 “김광철이 마지막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었다. 그게 승리할 수 있는 득점이었다”고 칭찬했다.

삼성은 25일 1위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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