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승부처 집중력에 상대를 압도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LG는 승부처에서 김시래가 맹활약을 펼치며 전자랜드의 발목을 잡았다.
이로써 LG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전자랜드전 홈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12승 12패)을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주말 백투백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느라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잘해줬다. 그동안 상대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외곽슛을 많이 안 내줬다. 약속한 수비가 잘 이뤄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낙현을 무득점으로 잘 막았고,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앞섰던게 승인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바운드와 실책이다.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바람도 전했다.
이날 LG는 내외곽의 조화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물리쳤다. 2점슛 성공률 63%(19/30), 3점슛 성공률 34%(10/29) 등 야투 성공률이 85%로 매우 높았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오늘은 전자랜드보다 슛 시도도 많았고, 성공률도 높았다. 자유투 집중력도 좋았다. 공격은 여러 선수가 득점을 해줘야 한다. 특히 우리 팀은 국내 선수들이 골고루 해줘야 전체가 살 수 있다. 리바운드를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현 감독은 2쿼터 내내 마이크 해리스(37, 197.4cm)를 줄곧 기용했다. 해리스는 2쿼터에만 13점을 퍼부으며 그 기대에 제대로 응답했다.
“해리스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계속 주문한다. 오늘 경기 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달라고 했고, 본인도 그러겠다고 약속했는데 잘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사실 해리스가 그동안 수비에선 소극적이었는데 오늘은 수비도 잘 해줬다. 최근 들어 외곽슛 컨디션이 안 좋아서 상황에 따라 노련하게 플레이를 잘 해준 것 같다”며 해리스를 칭찬했다.
끝으로 그는 “김시래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 2쿼터에 출전을 안 시켰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고, 중요할 때 활용하려고 아껴두었던 게 결과적으로 잘 풀렸다. 그러다보니 승부처에서 제 몫을 해 준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실을 빠져 나갔다.

한편 패장 유도훈 감독은 “경기를 잘 풀어갔다. 그러다가 막판에 수비에서 실수와 리바운드 그리고 전반전 맞지 말아야 할 외곽슛을 내줬다. 또 4쿼터 체력 세이브를 해주려고 1~2분 아꼈던게 패착이다. 또한 승부처에서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이런 부분들을 훈련을 통해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5할 승률이다.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선수단 분위기를 잘 다독여서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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